“이슈는 이슈로 덮는다…” 유아인 프로포폴 수사 두고 ‘곽상도 50억 물타기’ 음모론 제기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 유아인 프로포폴 수사 두고 ‘곽상도 50억 물타기’ 음모론 제기

이슈맥스 2023-02-10 21:3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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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배우 유아인 씨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고전적인 물타기 음모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화천대유가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 아들에게 지급한 퇴직금 50억 원이 뇌물이 아니라는 무죄 판결이 나온 날이다.


곽상도 50억 무죄에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가 받은 장학금 600만 원을 불법이고 곽 전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 원은 무죄냐”라며 비판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화가 밥 로스의 “참 쉽죠?”를 인용해 “50억 벌기 참 쉽죠?”라고 돌려까기를 시전했다.

사진=영화 ‘더킹’ 대사 “이거 터지면 대한민국 뒤집어진다”

 

50억 퇴직금이라는 통상적이지 않은 경우에 1심 판결이 무죄가 나오자 판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가득하다.

이런 가운데 배우 유아인 씨의 프로포폴 혐의가 터지자 대중들은 “곽상도 아들 50억 묻으려고”, “곽상도 여론 악화되니 유아인 끌어들였구나” 등 비난이 잇따랐다.


 

그동안 정치권 이슈와 관련해 대중들의 시선을 돌릴 수 있는 연예계 스캔들이 터지는 경우는 숱하게 봐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연루 의혹을 받은 BBK 사건 판결이 나온 날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소송 기사가 터졌다.

물론 물타기라는 증거나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당시 정권 음모론이라는 적지 않은 주장이 제기됐다.

다행히 지금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가 사라지면서 이전만큼 물타 효과나 파급력이 위력적이진 않다.

사진=영화 ‘더킹’ 대사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

 

하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정치권 이슈를 연예계 스캔들로 덮는 물타기 음모론이 계속되고 있으며, 자칫 방심하다간 의도에 휘말릴 수 있다.

한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 원을 뇌물로 인정할 수 없다는 1심 판단을 뒤집기 위해 공소 유지 인력을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검찰이 엉터리 수사를 했다”거나 “법원이 봐주기 판결을 했다”라는 등의 비판 여론이 들끓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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