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덮친 유아인 스캔들… 연예계 '발칵'

영화계 덮친 유아인 스캔들… 연예계 '발칵'

머니S 2023-02-10 06:4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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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으며 연예계 다시 한번 이와 관련해 잡음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 빈도가 잦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뢰로 수사에 착수했고 그가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상습투약한 정황을 파악해 조사에 나섰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유아인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의 소속사 UAA는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유아인 측의 소명과는 별개로 개봉과 공개일을 조율 중인 여러 작품들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의 촬영을 마치고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와 '하이파이브' 배급사 NEW 측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유아인 뿐만 아니라 앞서 배우 하정우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2021년 하정우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정우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친동생, 매니저의 명의로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프로포폴을 19차례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하정우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가 불거진 초기에만 해도 여드름 치료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1심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하정우의 프로포폴 스캔들로 당시 예정돼 있던 차기작들은 역풍을 맞았다. 재판 기간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영화 '1947 보스톤' '야행' '피랍' 등의 공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재판이 끝난 뒤 '수리남'은 지난해 공개됐고 '1947 보스톤'은 올해 9월 개봉 예정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으로 복귀한 하정우는 언론 매체 인터뷰 당시 직접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밖에도 배우 박시연, 장미인애,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 휘성, 에이미 등이 프로포폴 투약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대중과 가깝게 호흡하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연예인들의 반복적인 프로포폴 관련 인한 문제는 팬들에게 실망감과 피로감을 주고 있다. 영향력이 큰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오남용 관련 소식은 일반인의 프로포폴에 대한 경각심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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