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임신 당시 태아 장애 진단..."낙태 준비 했었다" 고백

이하늬, 임신 당시 태아 장애 진단..."낙태 준비 했었다" 고백

이포커스 2023-02-09 11:46:24 신고

3줄요약

배우 이하늬가 임신 당시 태아에게 장애가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낙태를 준비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8일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한 이하늬는 임신 이후 겪은 우여곡절을 회상했는데요.

이하늬는 “임신 18주에 대학병원에서 유전자 추적검사를 해 봤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별생각 없이 갔는데 선생님이 산부인과에 전화해서 ‘양수 검사해 주시고 만약에 그러면 낙태 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 끊으시더라. 그 말에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를 본 적이 없었지만, 모성애가 움텄다"며, 새벽 예배에 가서 기도했다.
다행히 아이는 장애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하늬는 "마냥 기쁘지 않았다. 아픈 아이를 가진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지금 제가 아이에게 과하게 개입할 때마다 남편이 말리면서 '그해 12월을 기억해. 장애를 가질 수 있었던 아이인데 그냥 우리가 주신 아이를 맡아서 기를 뿐'이라고 상기시킨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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