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조 적자 SK온, 올해 10조원 투자. 매출 2배. 영업흑자 목표

작년 1조 적자 SK온, 올해 10조원 투자. 매출 2배. 영업흑자 목표

M투데이 2023-02-07 17:4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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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지난해 1조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SK온이 지난해 1조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M투데이 이상원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이 지난해 1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매출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SK온이 지난해 9,91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2021년)의 6,831억 원보다 3,081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 해 매출액은 7조6,177억 원으로 전년도의 3조398억 원보다 150%가 늘었다.

SK온은 지난해 미국과 헝가리 등에서 신규 배터리 공장 가동과 생산 확대 프로젝트가 지연된데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SK온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과 헝가리 신공장 램프업이 계획 대비 더디게 진행됐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의 동력비용 상승 등 부정적 경영환경이 잇따라 적자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경훈 CFO는 “현재 이들 공장의 공정, 설비와 운영 측면의 수율 향상을 추진 중이며 메탈을 포함한 원소재 가격, 환율 등 수익성 측면의 변동 요인을 최대한 연동해 손익변동 리스크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CFO는 “신규 가동 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올해는 두 배 높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SK온은 현재 수익성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김양섭 재무부문장은 “올해 총 10조 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사업에서 생산능력 확보에 7조 원을, 나머지 3조 원은 경상 투자와 전략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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