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트, ‘이동식 산림 지킴이’ 국내 최초 상용화

진주시 옥봉동 말띠고개 등산로에 설치된 제품 야간 작동 자료사진. ㈜텔레비트 제공.

지방대학 창업동아리로 출발한 ㈜텔레비트가 전기가 없는 험악한 산악이나 섬 지역에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을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산림 지킴이’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고화질(500만화소, QHD 화질) 카메라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이동설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바퀴가 달려 있다, 소모 전력이 적은 초절전형 제품으로 태양광 한 번 충전으로 2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임도나 산책로 등산로 등에 사람이나 동물, 차량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센서가 감지해 자동으로 경고 방송, 경고 문자, 자동 녹화가 되며 야간에는 가로등 조명, 로고 라이트 등으로 조명을 비춰 경고한다.

담당자가 직접 원격관리가 가능하게 제품에는 IoT 통신 모뎀과 GPS가 융합돼 있어 설치된 제품의 위치정보와 임도나 산책로 등산로 통행자 수, 일조시간, 배터리 충전량, 시스템 상태 등을 담당자가 스마트폰이나 PC로 확인 관리 할 수 있어 편리하다.

IoT를 활용한 이 제품은 과학적 산림관리가 필요한 곳에 설치해 임도를 이용해 산속 깊은 곳에 차로 버려지는 생활가정, 건축폐기물, 투기자 적발, 멧돼지 출현지역 안전이나 동식물 보호지역에 설치할 수 있다.

텔레비트 관계자는 “이번 개발 제품도 조달제품으로 등록돼 있어 범죄예방, 불법 주정차 계도, 여성 귀갓길 안전, 어린이 보호구역, 여자 화장실 범죄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