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온프레미스가 강한 회사이지만, 이제는 클라우드로 가야한다. 이 분야서 역량 있는 엔지니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만큼 이를 기반으로 IT자원 원격 모니터링 분야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내놓겠다"
7일 조종암 엑셈 대표는 마곡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엑셈은 최근 7년간 매출이 평균 14.8%로 지속 성장하며 국내 IT 모니터링 분야 선두기업이다.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전사 인력 중 85%이상이 기술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엑셈은 이번 마곡 신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클라우드 통합 관제, AI옵스 등 신사업과 공공사업 부문 매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 통합 모니터링 SaaS '데이터세이커'의 시장 안착은 물론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데이터세이커는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SaaS 솔루션으로, 인프라와 개발의 경계가 없이 운영되는 중소·중견 기업을 우선 공략할 방침이다.
회사의 IT 성능 관리 기술력과 노하우를 데이터세이커에 집대성한만큼 아직 초기 단계인 모니터링 SaaS 시장을 선점해 주요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제품의 매출을 매 2~3년마다 10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조종암 대표는 "엑셈이 지난 22년 동안 국내 IT 성능 관리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해왔다면, 이번 데이터세이커 출시를 시작으로 엑셈이 글로벌 표준 IT 성능 관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점"이라면서 "국내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쪽 투자가 높았는데 클라우드 대전환 시대에서 시스템 관리도 SaaS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내 MSP 강자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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