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대규모 아파트 폭탄할인 분양

안양 대규모 아파트 폭탄할인 분양

예스미디어 2023-02-05 22:47: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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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이엔씨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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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평촌 센텀 퍼스트가 미분양 위기에 분양가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

올 11월 입주를 앞둔 평촌 센텀 퍼스트는 가구 수 1,150가구에 청약은 257명으로 얼어붙은 부동산경기로 흥행에 참패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를 기존 평당 3,200만 원에서 10% 인하된 가격인 평당 2,889만 원으로 분양이 시작된다 그동안 작은 규모의 아파트 단지는 흥행이 실패할 경우 할인 분양에 나선 적이 있었지만 1000세대 이상인 아파트 단지에서 할인 분양에 나선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 있는 사례다.

이에 따라 기존 분양가인 전용 59㎡의 경우 8억 800만 원에서 7억 2,720만 원(평형별 타입 중 최고가 기준), 84㎡는 10억 7200만원에서 9억 6,480만 원 선으로 분양가가 낮아지며 최고 분양가가 10억 이하 가격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당초 이 아파트 단지는 2020년 평당 1,800만 원 수준에 선분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파트 조합은 분양가를 올려서 받기 위해 후분양으로 전환한 뒤 평당 가격을 3,200만 원으로 변경하였다.

하지만 준공 후 미분양이 낮은 청약 흥행률로 인해 미분양 우려가 점점 커지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기 시작한 뒤 조합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1안 10% 할인 2안 12% 할인 3안 14% 할인을 논의하였으며  조합 내부에서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인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인하가를 제일 적은 1안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조합원은 악성 미분양을 막기 위해 10%가 아닌 20% 인하를 해야 한다 주장도 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다른 후분양 아파트들도 할인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인 센텀 퍼스트의 미분양과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이 9년 만에 최대치인 6만 8천 채에 달하는등  분양가 할인이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시선이다. 최근 후분양 단지인 서울 '마포 더 클래스'와 '더샵 공원 솔 레이요' 부산의 '남천 자이'등 많은 아파트가 청약 흥행 실패로 무순위 청약, 선착순 계약 등을 진행하며 미분양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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