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에 오랫동안 1000원이었던 공기밥 가격을 2000원까지 올려 받는 식당이 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공기밥 2000원 식당 발견”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국밥 먹으러 왔는데 공기밥 2000원이다. 공기밥 2천원 시대 오나”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기밥 1000원 국룰 깨지겠네요”, “국밥집 공기밥 2천원 선넘네”, “공기밥은 천원 올라도 100%, 2배 인상이라 체감이 다르다”등 반응을 보였다.
현재 대한민국 서민들은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
5일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대한민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로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했다.
물가 상승폭을 키운 데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지역 난방비 등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이 가장 컸다.
지난해 4월, 7월, 10월에 비해 전기요금은 올해 1월에도 올랐고 전월 대비 9.2%, 전년 동월 대비 29.5% 급등한 상태다.
도시가스 요금은 1년 전보다 무려 36.2% 상승했고 지역 난방비도 34% 오르면서 서민들의 월급은 적금은 커녕 공공요금으로 다 나가는 상황이다.
또한 먹거리 물가도 무시 못 할 주요 상승 요인 중 하나다.
이달 가공식품 물가 지수는 115.51로 전년 동월 대비 10.3% 올라 전월(10.3%)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11.1%) 이후 13년 9개월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90년 대생들은 국민연금을 한 푼도 못 받을 위기에 처했음에도 더 많은 연금을 강제로 내야 할 판국이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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