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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윤여정과 이혼하고 그림 대작으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조영남이 여자관계에 대해 거침없이 밝히며 그의 과거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이경실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조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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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일 이경실의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에는 이경실과 조영남과의 만남이 공개됐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KBS2 '체험 삶의 현장' MC로 호흡하며 긴 시간 인연을 이어왔던 바. 조영남은 "연예인들에게 일 시키는 프로그램이라고 하길래 처음엔 그게 되겠냐고 했다. 나보고 사회를 하라고 했는데 보조 MC가 필요하다고 하길래 네가 생각났다"며 이경실과 호흡하게 된 배경을 떠올렸습니다.
이경실은 "그때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다 나왔다"며 추억에 젖었습니다. 이어 과거 '체험 삶의 현장' 활약상이 공개되자 두 사람은 아련한 눈빛을 보였습니다. 이경실은 "총 13년을 했다. '체험 삶의 현장'을 하면서 아이들을 낳았으니 정말 오래 한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조영남이 갑자기 이경실의 시계를 살피더니 "이거 무슨 시계야?"라고 물어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이경실은 조영남에게 "'체험 삶의 현장' 얘기하고 있는데 그러지 좀 마!"라며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떠나간 여자 한 명도 없다는 조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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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은 "같이 방송하며 놀랐던 건 조영남의 주변에 여자들이 많다는 거였다"고 떠올렸습니다. 이에 조영남은 "쫄딱 망했는데 빠져나간 여자가 없다"고 거침없이 반응했습니다.
이경실은 "그래야 할 이유가 없지 않나. 오빠와 얽힌 게 있지 않다. 돈에 얽혀있어? 애정이 얽혀있어?"라고 묻자, 조영남은 "꽃뱀이 한 명도 없었다는 얘기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경실은 "오빠와 가끔 만나서 수다 떠는 게 다 아니냐"라며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조영남 운여정과 이혼 사유
바람 핀 조영남
MBN
한편 조영남은 1974년에 대한민국 배우 윤여정과 결혼했으나 13년 만인 1987년 이혼하고 그 후 1995년 백모 씨와 두 번재 결혼을 했으나 또 이혼을 했습니다. 가수 조영남이 이혼을 두 번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2022년 6월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가수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조영남은 '전처들에게서 상처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전혀"라며 "내가 상처 주는 스타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쪽에서는 나한테 전혀 상처 준 적이 없다"라며 "내가 바람피워서 일방적으로 나가라고 해서 나간 것"이라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최홍림이 "아내가 '동치미'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면 누가 출연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매번 질문을 늘어놓는다"고 불만을 토로하자 "'저 여자가 아직도 날 좋아하는구나' 그렇게 이해를 해봐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최홍림이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왜 이혼을 두 번이나 하셨냐"고 묻자 조영남은 "첫 번째 이혼은 내가 바람피워서 하고, 두 번째는 나는 배다른 자식을 낳고 싶지 않은데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그래서 이혼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외도를 후회하는 조영남
KBS1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과의 이혼을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영남은 2021년 4월 2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했습니다.
조영남은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지만 1987년 이혼했습니다. 조영남은 "내가 바람피워서 이혼했다. 그때의 내가 이해 안 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못한 일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아이들을 집에 두고 나온 것"이라며 "머리가 나쁜 거다. 지금은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조영남은 윤여정이 나오는 영화나 TV 프로그램도 챙겨본다고 했습니다. 그는 ""미나리'는 개봉 첫날에 봤다"고 밝혔다. 또한 조영남은 윤여정을 응원하냐는 질문에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을 해 엄청난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 외에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조영남 재산 수준
KBS2
가수 조영남이 청담동 집을 공개했습니다. 2022년 1월 31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온통 자신이 그린 그림들로 가득한 자신의 자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조영구는 "그림이 왜 이리 많냐"라고 물었고, 조영남은 "지금은 적은 거다. 화실 세 군데에 보내고 남은 그림들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넓은 창밖에는 한강뷰가 펼쳐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조영남은 "미국으로 유학을 갔을 때 해변가에 살았다. 그때 물이 보이는 집이랑 길 건너 집이랑 집값 차이가 엄청나다는 걸 배웠다. 재테크 생각은 없었고 물이 보이는 집을 산 건데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945년생으로 올해 나이 78세인 조영남은 앞서 각종 방송을 통해 청담동 자택을 공개해왔습니다.
조영남의 재산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조영남이 소유하고 있는 해당 자택의 실거래가는 10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가 겸 가수 조영남
그림 대작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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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생 올해 77세인 대한민국 가수인 조영남은 사실 본업인 음악 뿐 아니라 작가, 화가, 방송인, 라디오 DJ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왔습니다.
화가로도 활동했던 그는 2016년 그림 대작 혐의로 기소돼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2020년 무죄 선고를 받고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조영남의 그림 대작 사건은 조영남의 미술 작업은 2016년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작품이 불티나게 팔리거나, 미술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생긴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검찰이 그의 미술 작업을 ‘사기죄’로 고소했기 때문입니다. 조영남의 그림은 왜 갑자기 사기 범죄의 결과물이 된 것일까.
2009년부터 조영남의 그림 작업을 함께 한 화가 송기창이 검찰에 문제를 제기한 결과였습니다. 송기창은 미국 유학 시절에 당시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조영남과 안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유학을 마친 뒤에도 송기창 작가의 생계는 나아지지 않았고, 최소한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그는 조영남의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은 ‘작업’의 영역입니다. 송기창은 조영남이 자신의 작품을 ‘협업’한 것도 아니며, 기초적인 데생부터 채색까지 작품의 전 작업을 모두 그렸다고 폭로했습니다.
조영남은 송기창을 비롯해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에게 미술품을 그리기 위한 대다수의 작업을 위탁하고, 그렇게 거의 다 완성된 작품에 자신의 사인을 비롯한 표식을 남기는 이상의 작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송기창은 작품을 그린 대가로 그림 한 점당 10만원 수준 밖에 받지 않았습니다. 이 그림에 조영남의 사인 등이 추가적으로 붙고, 조영남의 작업이라며 판매된 작품들은 평균적으로 한 점당 800만원에 판매되었습니다.
송기창은 제대로 된 대가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물론, 조영남이 사실상 관여한 정도가 낮은 작품에 조영남 자신의 이름을 붙인 것은 범죄적 행위라 주장했습니다. 조영남은 그가 기소된 사기죄 혐의에 대해서 2017년 서울지방법원에서 1심 유죄, 2018년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 무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20년 6월 25일, 대법원은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며 2018년 서울고등법원의 무죄 판결을 최종적으로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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