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할줄 아는게없다" 감독 공개저격

호날두 인스타그램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팀의 감독 가르시아 감독이 대분노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경기의 흐름을 다 망쳤기 때문이다.

알나스르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인터내셔널 경기장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2022-2023 시즌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1-3으로 대패했다.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은 단판으로 진행된다.

호날두는 지난 23일 열린 알 에티파크와의 2022-2023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4라운드에서 알 나스르의 데뷔전을 치른 후 27일 슈퍼컵 준 결승전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새 소속팀에서 첫 우승을 노리던 호날두는 무력했으며 경기를 망치게 되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호날두는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으나 알이티하드는 잘 짜여진 조직력을 앞세워 맞섰다.

알이티하드는 전반 15분 만에 2대1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호마리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이후 결정적인 헤딩 기회를 잡았으나 알이티하드 마르셀로 그로헤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알이티하드는 전반 43분 알데르자락 함달라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선 알나스르는 후반 22분 안데르손 탈리스카의 만회골로 1골 차로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알이티하드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알나스르는 후반 추가시간 무하나드 알샨키티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패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호날두는 결국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알 이티하드전 호날두의 활약에 대한 감독 인터뷰를 소개했다. 알 나스르 감독 가르시아 감독은 " 경기 흐름을 변화 시킨 것 중 하나는 호날두가 득점기회를 놓친 전반이였다 그 후 흐름이 깨졋다."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이적이후 현재 2경기를 출전하였으며 2경기중 유효슈팅은 1개에 그치며 막대한 이적료에 대비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많은 이들로부터 원망을 사고있다.

알 나스르는 올시즌 사우디아랍비아 프로리그에서 10승3무1패 (승점 33점) 의 성적으로 사우디리그에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있으며 시즌 막강한 전력을 영입을 선보였던 알 나스르는 호날두 합류이후 이번 시즌 2번째 패배를 당하는 수모와 함께 슈퍼컵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