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피"...음주운전으로 나락 간 곽도원, 동남아에서 목격담 쏟아져..

"한국 도피"...음주운전으로 나락 간 곽도원, 동남아에서 목격담 쏟아져..

케이데일리 2023-01-28 00:4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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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된 배우 곽도원(곽병규, 50)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2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곽도원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곽도원은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곽도원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동승자 30대 A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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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은 검찰 송치 후 칩거하며 은둔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가까운 지인들의 권유로 동남아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인들과 함께한 시간인 만큼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자신을 알아보는 현지 교민이나 한국 관광객들과도 스스럼 없이 인사자를 나누기도 했다는 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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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일정까지는 알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곽도원은 지난해 9월 오전 4시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km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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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자 A씨를 내려준 뒤 애월읍 봉성리 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운전을 한 곽도원은 신호 대기 중인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잠이 든 곽도원을 발견해 입건했습니다.

소속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곽도원을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곽도원, 중범죄자 수준 음주운전...

KBS2, '연중플러스'

경찰에 따르면 곽도원은 음주운전 적발 당시 한림읍에서 본인의 자택이 위치한 애월읍까지 직접 차를 몰고 운전해 이동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곽도원이 술에 취한 채 약 11km를 운전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KBS2, '연중플러스'

경찰이 추정한 이동 동선을 따라가면 곽도원의 차량이 멈춰 있던 애월읍의 한 교차로에 이릅니다. 교차로에서 보이는 편도 1차선 도로는 차로가 하나인 좁은 도로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KBS2, '연중플러스'

당시 도로에 세워둔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잠든 곽도원을 깨워 음주를 측정했고, 당시 곽도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보다 훨씬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2, '연중플러스'

음주 운전을 한 장소가 초등학교 근처이고, 도로 한가운데였다는 점에서 곽도원은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주민들의 신고가 늦어졌다면 초등학생들의 등교 시간대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곽도원, 음주운전 뿐만 아니라...

포토뉴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곽도원의 두 얼굴. 충격적인 술버릇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곽도원이 음주 후 여러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날 이진호는 사석에서 본 곽도원의 실제 이미지는 매우 좋았다며 "연예계 평판도 젠틀하다는 이미지가 대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술자리에서 핀트가 나가는 부분이 문제가 됐고, 지금의 상황에까지 이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포토뉴스

앞서 곽도원은 2020년 폭행설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영화 '소방관'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와 의견 출동이 있었고 폭행으로 이어졌던 것입니다. 당시 소속사는 "감정이 격해져 고성이 오간 것"이라면 폭행을 부인했습니다. 폭행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도 해프닝일 뿐이라며 사건을 일단락시켰습니다.

그러나 이진호는 "당시 꽤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소방관'의 곽경태 감독이 적극적으로 수습에 나서며 급하게 불을 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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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곽 감독이 사활을 걸고 작업했던 작품이었기에 흠집이 저는 것으로 두고만 보지 못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나서 중재하고 마무리 지은 사건"이라고 설명을 더 했습니다.

이후 곽도원은 음주 관련해서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 제작사에 전달했고, 제작사는 곽도원을 믿고 촬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포토뉴스

이에 이진호는 "제작사 측에서 당시 받았던 각서를 두고 조치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면서 "2년이나 묵혔던 작품을 개봉하는 것도 마음이 아픈 일인데,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주연 배우가 이런 물의를 일으켜 타격을 줬으니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진호는 영화 '소방관' 폭행 사건 외에도 곽도원의 음주로 피해를 본 배우도 있다고 알렸습니다.

영화'소방관' 시놉시스

그는 "곽도원이 한 영화에서 후배 배우와 호흡을 맞췄는데, 후배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곽도원이 촬영 내내 연기력을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촬영 막바지에 곽도원과 후배 배우, 감독,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곽도원이 후배 배우의 연기력을 지적했다"며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에 따르면 지적보다는 비하에 가까운 수준이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진호는 "그동안 좋게 웃어넘기던 후배 배우도 그날은 표정이 어두워졌고, 이를 캐치한 곽도원이 욕설과 함께 술상을 엎었다. 곽도원이 극도로 흥분해서 후배 배우가 자리를 피했는데, 피하는 과정마저 쉽지 않아 감독과 스태프들이 모두 달려들어 말렸다. 곽도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배 배우의 가족들에게까지 연락했고, 가족들은 새벽 내내 공포에 떨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결국 해당 사건은 곽도원 측의 관계자가 후배 배우와 매니저에게 사과하며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러다 슬슬 활동재개하지 않을까" "나락 가는 거 한 순간이네..." "내가 곽도원 후배였다면 무서웠을 듯..."등 다양한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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