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부터 작은 아이까지 그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국민 MC' 유재석의 보유 재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은 2021년 가을을 뜨겁게 불태웠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공식 상금인 456억 원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 중이지 않냐는 질문을 받을 만큼 어마어마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해진 바로는 방송 한 화 출연료로만 무려 1,500만 원을 받을 만큼 높은 주가를 보이는 중이다.
유재석, 자기 방이 너무 작다고 언급하여 화제
그런데 이러한 유재석에게 무엇이 부족했을까. 최근 한 케이블 방송에서 현재 자신이 아주 좁은 방에 머물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12월 29일 tvN 채널에서 방송되었던 4:4 소개팅 프로그램 '스킵'에서는 저마다의 색다른 매력을 지닌 2기 참가자 8명의 소개팅 자리가 다뤄졌다.
문제는 한 방송 참가자가 거주 중인 방이 전격 공개되었던 것. 방 내부에는 짙은 계열의 브라운 톤 인테리어부터 방안 곳곳의 분위기를 살리는 화초와 난로 등이 놓여 엔티크하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상기시켜 주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여기 호텔 아니야?" "당신, 회장님 댁 아들이죠?"라며 격한 반응을 드러냈는데, 곧 "내 방도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내 방은 정말 작고, 난 그 협소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다"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시청자들은 유재석의 집이 어떤 곳인지 곧바로 탐색하기 바빴다.
아마 아는 이들을 이미 알고 있겠지만 유재석은 현재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아파트에 무려 15년째 거주하고 있다.
1976년에 완공되어 전용면적 131~198㎡에 총 960가구가 자리 잡고 있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유재석이 사는 곳은 전용면적이 196㎡짜리로 가장 큰 규모에 속하며, 5개의 방과 2개의 욕실이 갖춰진 집이다.
이 아파트의 최근 시세를 따져볼까? 유재석의 집과 전용면적, 즉 평수가 동일한 매물은 지난 2022년 1월, 7월 두 차례 모두 전년도 대비 16억 원가량 상승한 값인 80억 원에 매매되었다.
다만 알려진 바로는 유재석이 현재 현대아파트를 소유 중이 아닌, 2008년 매각 후 전세를 내며 사는 중이라고 하는데, 과거 MBC '라디오 스타'에서 절친한 동료 연예인 지석진은 "재석이가 전세를 내며 사는 것은 이미지 때문"이라며 농담을 던진 바가 있다.
앞서 소개한 대로 방송 한 화 출연료로만 1,500만 원 가량을 받는 유재석인 만큼 오직 방송으로만 얻는 수익이 약 27억 원이라고 하며, 광고 한 편 값으론 무려 6~7억 원이 책정되어 연 약 56억 원의 광고 수입을 받는다고 한다.
결국 공론화된 방송 출연료와 광고 수입만 따져도 연간 약 83억원의 수입이 발생하기에, 그의 기나긴 방송 경력을 견주어 봤을 때 '재산 456억 설'이 괜스레 나온 말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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