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채용문 활짝'⋯티웨이 이어 제주항공도 '객실 승무원 공개채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티웨이항공에 이어 제주항공도 새해 채용문을 활짝 열고, 3년 4개월 만에 신입 객실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 항공업계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잇따라 인력충원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채용은 오는 2월2일까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학력 제한 없이 이미 졸업을 했거나 오는 2월까지 졸업하는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며,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으면 된다.

이어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가인 일본이나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의 언어 특기자는 우대한다. 또 일정 기준 이상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근무지는 서울과 부산으로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을 할 수 없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2차례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또 별도의 체력검정은 실시하지 않고, 전국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 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 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 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진행하지 못했던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3년 4개우러만에 진행한다”며 “국제선 운항편수 회복과 올해 예정된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맞춰 신규채용을 진행하는 만큼 경영 정상화 기반 재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19일부터 객실 승무원을 비롯해 정비사, 일반직 등에 대한 채용을 시작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