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의 본격적인 실적 상승 기회가 멀지 않았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1월 27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실적 반등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 1,000원에서 4만 4,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사진: 휠라 로고
POINT 1. “중국 시장에서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
신한투자증권은 휠라홀딩스가 중국시장에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FILA는 나이키 다음으로 광군제 실적이 좋았을 만큼 강해 보인다”면서 “중국발 디자인 수수료가 국내 별도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 이제는 국내 이익의 70% 이상이 중국 수수료 수익에 기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POINT 2. 아쿠쉬네트홀딩스 매출 성장세
휠라홀딩스의 골프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의 실적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휠라홀딩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5.1% 증가한 9,027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72.9% 증가한 435억 원으로 이전 분기와 같이 아쿠쉐네트홀딩스와 로열티 수익 중심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아쿠쉬네트홀딩스 매출이 환율 효과에 힘입어 원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보다 15%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POINT 3. “본격적 턴어라운드 기회가 멀지 않아”
박현진 신한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휠라홀딩스의 주가 수준에 대해 “길게 보면 현재 주가가 바닥일 수 있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는데요. “(휠라홀딩스가) 기술 강화를 통해 퍼포먼스 브랜드로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보여진다”며 “아직은 자회사나 일부 로열티 수익을 빼면 전반적 모멘텀이 미약하지만 재고 소진 노력과 비효율 요소들을 제거하면서 본격적 턴어라운드 기회가 멀지 않았다”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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