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작년 항공권 판매액 9584억원…전년比 232%↑

인터파크는 지난해 발권된 국내선·국제선 항공권 판매액이 전년에 비해 232%(3.3배) 급증한 958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기록한 1조3352억원에 비해서는 72% 수준이다.

2년여간 억눌려왔던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해 10월 11일 일본의 무비자 자유여행 허가를 기점으로 본격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인터파크는 분석했다.

인터파크는 작년 4분기부터 해외여행 리오프닝이 시작된 만큼 올해는 100% 회복은 물론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4분기 판매액은 348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항공권 판매액의 36%에 달하며, 2019년을 9% 상회한다.

발권 인원 기준 노선별로 보면 근거리인 동남아(46%)와 일본(27%)이 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 도시 인기 순위도 일본 오사카(7.9%)가 1위였으며 이어 태국 방콕(7.6%), 일본 도쿄(7.5%), 후쿠오카(6.2%), 베트남 다낭(5.0%) 등 동남아와 일본 도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장민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