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방송인 홍진경, 개그맨 후배 조세호, 남창희에게 건넨 세뱃돈의 금액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2023년 1월 22일, 홍진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유재석이 홍진경에게 준 세뱃돈 액수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설날을 기념해 한복을 입은 홍진경과 조세호, 남창희는 유재석이 있는 '핑계고' 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진행을 맡고 있는 안테나 플러스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입니다.
홍진경은 유재석을 보자마자 “오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조세호는 “(설날이니까) 저희가 절을 드려야 될 것 같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세 분한테 절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내 세 사람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십시오”라며 유재석에게 절을 올렸고, 유재석도 “고맙습니다”라며 맞절을 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후 유재석이 “아무래도 세배를 하셨으니까 세뱃돈을 좀..”이라고 말하자, 세 사람은 괜찮다며 만류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이 봉투를 건네며 “여기 넣어달라고 해라”고 말해 폭소케 했습니다.
웃음이 터진 유재석은 옆방에서 돈을 꺼내왔고, “사실 세 분을 안 기간이 오래됐지만 이렇게 세배까지 받을 줄 몰랐다"며 감격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세뱃돈의 적정한 선이 있다. 웃음이 나올 수 있는 선의 세뱃돈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유재석은 홍진경에게 “우리 프로그램(핑계고)에 게스트로 나와줘서 10만 원을 드린다”며 세뱃돈을 줬습니다. 이에 홍진경은 “감사하다. 뭘 이렇게 큰돈을 주시냐”고 말했습니다.
유재석은 세뱃돈 기준에 대해 “사실 돈 잘 버시는 분들인데.. 그렇다고 금액을 또 너무 하면은 이거는 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세호와 남창희에게는 “적당하게 넣었다”며 봉투 하나를 전달했습니다. 세뱃돈을 건네받은 조세호는 “실례가 안 된다면 봐도 되겠냐”며 봉투 안을 확인했습니다.
남창희와 조세호는 “약간 파란색이.. 이게 맞죠?”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조세호는 "저희는 만 원씩 주신 것 같다"고 의아해하며 말했습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게 맞다”고 웃으며, “만약 천 원씩 줬다면 웃어도 불쾌했을 거다. 근데 또 5만 원씩 주면 안 웃기다”고 세뱃돈으로 만 원을 준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홍진경도 “이게 오빠 뜻이야”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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