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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출신으로 유명세를 이어온 가수 제이미(Jamie, 본명 박지민)가 인플루언서 구민철의 바람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하며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결별설에 휘말렸습니다.
제이미 인스타그램
제이미는 지난 1월 23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당신의 남자친구가 바람둥이란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아주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그는 아직 이 사실을 모르지만 명백히 내 인생에서 벗어나고 있다. 4~5명의 다른 여성과 즐거웠냐"라는 영어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난 이번 일에 대해 멋진 곡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남자를 비난하지 말아 달라. 그건 그냥 그 사람이 나쁜 것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이미 인스타그램
제이미가 이 글을 쓴 구체적인 이유나 어떤 남성에 관한 이야기인지 대상을 특정하여 명백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수 팬들은 공개 열애를 이어 온 구민철 행실에 대한 폭로 글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제이미는 공식 SNS에서 구민철과 함께 찍은 커플 사진도 일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모님이 물려준 음악성
제이미 인스타그램
한편 제이미(본명 박지민)는 1997년 출생으로 올해 나이 26세입니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부모님의 사업으로 인해 태국 방콕에서 약 8년간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에서 영국 국제학교를 다닌 탓에 완벽한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제이미는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편하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제이미의 부모님 두 분 모두 음악가 출신으로 알려지며 이에 제이미 또한 부모님의 음악성을 닮아 노래를 곧 잘하게 됐다고 알려졌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해 가창력 하나만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수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습니다.
JYP, YG, SM의 극찬을 받은 제이미
제이미 인스타그램
K팝스타 TOP7에 올랐던 당시 제이미(박지민)는 미션을 통해 '오버 더 레인보우'를 열창하면서 감동을 선사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무대에 공주를 연상케 하는 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제이미(박지민)는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완벽한 무대를 꾸며 냈고 이에 심사위원 박진영은 노래 내내 사랑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어 보여 객석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SBS
무대가 끝난 후 기립 박수를 친 박진영은 "자신이 평상시에 하는 모습이 노래에 옮겨졌으며 강약 조절부터 완벽했다. 큰 감동이다"라며 99점이라는 완벽한 점수를 줬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보아 역시 "초반에 진영이 오빠 얼굴 때문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고음에 소름이 돋으며 눈물이 날 뻔했다"라고 호평하면서 무려 100점을 선사했습니다.
이에 양현석은 "제일 감동받았을 때가 아델 무대였다"며 "오늘 두 번째로 감동을 받았다. 흠잡을 데가 없다. 하지만 두 심사위원이 너무 점수를 줬다"며 100점이라는 반전 점수를 선사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무대를 본 누리꾼들 또한 "진짜 대박이다", "고음 진짜 소름 돋는다", "음색이 맑고 고음도 대박" 등의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K팝스타 우승 후 본격적 가수 활동 이어가
제이미 SNS
K팝스타 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제이미는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동갑내기 가수 백예린과 '15&(피프틴 앤드)' 듀오 그룹을 결성해 2012년 10월 7일 'I DREAM' 앨범으로 본격 가요계에 데뷔해 유명세를 탔습니다.
연합뉴스
2019년 8월 26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Stay Beautiful'을 끝으로 JYP와의 계약이 만료되고 2020년 4월 21일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활동명을 박지민에서 제이미(JAMIE)로 변경했고, 솔로 활동을 지속하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소속사 이적 후 'Numbers', 'Apollo 11', '5가지 Christmas' 등의 앨범들도 발매하면서 인기를 이어왔습니다.
JYP와의 이별
MBC 에브리온
제이미(박지민)는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제이미는 지난 2020년 7월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전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에 대해 “계약 끝나기 이틀 전인가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
많은 걸 시도해 보고 싶었는데, 네가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해서 어떤 방향으로 지도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하셨다”며 “빨리 방향을 못 잡아줘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밝히며 울컥했습니다.
MBC 에브리온
이에 제이미는 “2년 동안 PD님이 기다려주신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강제로 시키는 것보다는 네가 하고 싶은 걸 찾아보라며 아티스트로서 많이 배려해 주셔서 음악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 PD님이 미안하다고 하셔서 되게 울컥했다. 그런 생각을 하실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그때 진심을 전해 들은 느낌이었다”라고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이별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강철부대 구민철과 공개 열애
제이미 인스타그램
제이미는 지난해 2022년 11월 20일 자신의 SNS에 구민철과 뽀뽀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제이미의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측 역시 “제이미와 구민철이 현재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예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히며 공개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의 구민철은 해군특수전전단(UDT) 예비역 하사 출신으로 지난해 2022년 5월 종영한 채널A '강철부대 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제이미 인스타그램
지난해 2022년 11월 20일 제이미와 구민철은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사람이 서로 포옹을 하는 등 행복한 모습으로 찍힌 흑백의 커플 사진을 공개하면서 공개 열애를 알렸습니다.
이후 지난해 20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구민철에게 볼 뽀뽀하는 모습이 담긴 커플 사진 등을 추가 공개해 두 사람이 행복한 연인 사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당시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연인사이로 발전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구민철은 흔적 지우지 않아
연합뉴스
공개 열애설이 알려진 지 3개월 만에 이번 제이미의 의미심장한 SNS 발언 이후 그는 구민철과 함께 찍은 사진 또한 모두 일괄 삭제 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구민철의 SNS에는 여전히 제이미의 흔적이 남아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일각에서는 구민철이 교제 중에 바람을 피워서 두 사람이 결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구민철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해 남자친구인 구민철은 아직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구민철은 제이미가 해당 게시물을 올리기 하루 전인 22일 오후 SNS에 박지민과 함께한 스키장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 속 두 사람은 스키장 리프트에 나란히 앉아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 다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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