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강풍에 하늘·바닷길 '올 스톱'… 제주에 4만명 갇혔다

한파·폭설·강풍에 하늘·바닷길 '올 스톱'… 제주에 4만명 갇혔다

머니S 2023-01-24 16:5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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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강풍과 한파, 폭설 등이 겹치면서 제주공항이 마비됐다. 바닷길 역시 막히면서 귀경객 등 4만명의 발길이 묶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항공에 운항할 계획이었던 항공편 476편은 모두 결항됐다.

전날 대한항공 등 항공사들이 제주발 항공편 162편을 사전결항한 데 이어 오후 항공편까지 모두 취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귀경객 등 4만3000여명은 발이 묶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제주 전역에 한파특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산지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영하 10도, 그밖의 지역은 영하 5~영하 2도를 기록했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은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 외에도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등 90곳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고 대구, 인천, 울산, 충북, 제주, 울릉도, 독도 등 79개 구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하늘길 뿐만 아니라 바닷길 역시 얼어 붙었다. 풍랑특보 영향으로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기 때문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국 선박 운항 155척 가운데 113척이 기상 악화로 인행 운항 통제되고 있다.

한편 한파는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은 내일 아침 기온이 이날과 비슷한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0도가량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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