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대형 연예 기획사 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재산 4조 2천억 원을 달성했다. 성공한 그의 소식에 한창 화제가 됐던 '소희'의 정보에도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한때 방시혁의 여자친구라고 소문나기도 했던 그는, 아직까지도 공개적인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아, 해당 의혹의 진위 여부는 공개된 바 없다.
이와 달리 방시혁의 살찐 이유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는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비만인 체형을 보여와 기획사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이유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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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 하이브 의장 방시혁의 소름돋는 재산 공개됐다.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하이브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방시혁은, 그가 보유한 주식 가액만 무려 3조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 사실이 있다.
지난해 방송된 KBS2 ‘연중플러스’에서는, 방시혁과 SM·YG·JYP 등 엔터테인먼트 3사 수장의 주식 가액을 비교했다.
방시혁은 엔터 3사 수장을 모두 가볍게 앞질렀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주식 부호 7위까지 이름을 올렸던 그의 주식 평가액은 총 3조 9257억 원으로, 3사 수장의 주식 평가액을 모두 합친 6078억 원보다 무려 6배나 높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인 이수만은 2천7백억 원 수준이다. 이 밖에도 방시혁은 과거 작곡가로 활동하며 753곡의 저작권 등록을 마친 바 있고, 매년 저작권료 수익만 약 1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여기에 그가 보유한 한남동 고급 빌라 시세는 135억 원으로 평가 받은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현재 알려진 방시혁의 총 재산은 4조 2천2백억 원으로, 대한민국 재벌 12위의 위상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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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노릇 제대로한 방탄소년단 덕분에 가능했던 성공
2011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중소 규모의 신생 연예기획사였다. 이 회사에 소속된 ‘방탄소년단(BTS)’은 당시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이었다.
이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30억 원을 투자한 벤처캐피털이 있었다.
신생 벤처캐리털 에스브이(SV)인베스트먼트이다. 자금을 기반으로 방시혁 대표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 2013년 방탄소년단이 탄생했다.
이후 이들은 10억 원을 추가로 더 투자했다.
결국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SV인베스트먼트에 최근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초기 투자액 대비 회수액 비율)을 안긴 회사가 됐다.
SV인베스트먼트가 회수한 누적수익은 20배 이상(회수액 포함 추정)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8백억~1천억 원대로 추산됐다.
중앙일보와 김중동 상무의 인터뷰에 따르면, 에스브이엔터테인먼트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자를 담당한 김중동 상무는 “당시는 정말 모험이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벤처캐피탈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JYP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은 1천억 원대, SM은 5천억 원대였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성공에 힘입은 YG엔터테인먼트는 상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중동 상무는 “한국의 ‘K팝’이란 콘텐츠가 카라·소녀시대·동방신기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의미 있는 매출을 내기 시작하던 시기”라며 “한국 음악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일어날 것이라고 판단하고 경쟁력 있는 회사를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그때 김 상무에게 떠오른 이름이 ‘방시혁’이었다.
김 상무는 “이런 얘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하기 전인 2006년과 2007년 김 상무는 로엔(음악 콘텐츠 제작·유통사)에서 전략기획팀장으로 일했다.
SK텔레콤의 음악펀드 운용도 겸하고 있었다. 그는 “방시혁 대표는 프로듀싱 능력이 최고 수준이면서 돈을 잘 갚기로 유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쪽 투자라는 게 제작비 지원 성격이어서 일종의 빚이지만 다 갚지 않은 채 추가로 제작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방 대표는 모자란게 있더라도 다 갚는 거로 유명했다”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돕는 경영·관리 자문도 했다”며 “이후 전환사채도 상환받는 등 총 회수 예상 수익은 초기 투자금 대비 20배 이상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여담으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는 이들의 행사 참가, 콘서트·앨범 발표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성공에 힘입은 것이라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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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연하 여자친구'로 떠돌아다니던 사진 재조명
엄청난 재력을 가진 방시혁의 여자친구에 대한 궁금증도 현재까지 종종 언급되기도 한다.
2019년 말, 온라인을 중심으로 방시혁 대표가 25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여자친구와 만난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젊은 여성과 쇼핑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기 때문.
일부 누리꾼은 그의 애인이 인스타그램에서 ‘소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소희'로 알려진 여성의 사진이 방시혁의 여자친구로 알려지며, 사진이 급속도로 퍼져갔다. 물론, 항간에서 떠도는 루머일뿐이라며 방시혁 여자친구에 대한 진위여부는 밝혀진 바 없다.
일각에서는 조카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계속되는 추측에 누리꾼들은 “여자친구이든, 조카이든 어마어마한 미모다”, “성공해야 하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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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걱정에도 살 안 빼나...
다른 한편, 방시혁은 최근 새로운 근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알려진 바로 방시혁은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50억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협약식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전보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줘 팬들은 안도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그는 2021년 11월, 비만으로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휠체어를 이용해 이동한 바 있기에 건강이상설이 더욱 부각되기도 했다.
엄청난 부를 일궈내 회사와 소속 연예인 등을 모두 관리했음에도, 자신의 건강만큼은 관리하지 않는 행보로 팬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일각에서는 “연습생 먹니?” 등의 조롱을 하기도 했으나, 하이브 소속 연예인의 팬들은 여전히 그의 건강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의 비만에 "대해 과한 식사량, 술이나 빵과 같은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이유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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