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여줘야해?"...배달 리뷰 1점 준 고객에게 사장님이 한 충격적인 행동에 다들 경악했다

"먹여줘야해?"...배달 리뷰 1점 준 고객에게 사장님이 한 충격적인 행동에 다들 경악했다

케이데일리 2023-01-22 08:06:00 신고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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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중국집 사장의 리뷰가 담긴 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게시글에서 중국집 점주는 짬뽕에 홍합을 빼달라는 요청을 들어주지 않아 별점 1점의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 "손이 없냐"라고 답글을 남겼습니다.

이 글은 지난 14일 자영업자 커뮤티니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이건 아니지 않나'라는 제목으로 글을 정리하여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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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된 글에 따르면, 고객의 닉네임은 '명품' 으로 "요청사항을 무시한 채로 배달이 왔다."는 내용의 리뷰를 남기고 별점 1점으로 리뷰를 올렸습니다.

고객은 "보지도 않을 요청사항은 왜 있는 건가. 요청사항에 그렇게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강조까지 했다. 본척도 안하시고"라고 적었습니다.

고객은 이 중국집에서 짬뽕, 짜장, 탕수육, 군만두, 찐빵 등을 시킨것으로 추정됩니다. 리뷰가 등록되고 하루 뒤 중국집의 사장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사장은 "홍합? 홍합 빼라고 하셨내요. 홍합 안 빼면 못 먹고 버려요? 뭐 하러 시켜요? 바빠서 요청사항을 못 봤네요. 손 없어요? 홍합 못 빼요? 먹여줘야 하나요?"라고 답변을 달았습니다.

음식을 주문한 고객은 점주가 댓글을 단 리뷰를 캡처해 아프니까 사장이다 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그는 "진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사장님 리뷰이고 다른 것(리뷰)들은 더 가관 이었다"라고 말하며 "배달 온 짬뽕은 먹지도 않고 그냥 버렸다"라고 덧 붙였습니다.

해당 사연을 본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모르고 먹었다가 알레르기라도 있었으면 손해배상 해줘야 한다." "말을 저렇게 까지 할 이유가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상황과 반대로 음식점 사장들의 경우 운영을 하다 보면 흔히 말하는 진상들로 골머리를 썩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배달의 민족이라는 어플을 통해 리뷰도 공개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별점 테러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말도 안되는 요청사항도 들어줄때도 있습니다.

배달 수단 때문에 밥맛이 떨어진다는 고객의 1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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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입니다.

'배민 1점 리뷰 레전드'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해당 글에는 한 고깃집에서 직화 삼겹살을 주문한 고객의 리뷰 글이 담겼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리뷰의 내용은 "여기 사장님 아침 새벽에 시켰는데 자전거 이상한 고물 같은 거 타고 오시더라고요. 밥맛 떨어지게 우습네요."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사장님은 "ㅇㅇ님, 자전거 타고 가서 밥맛 떨어지셨군요. 람보르기니 타고 배달 한 번 가볼까요? 그럼 밥맛이 좋아 지실련지"라고 답글을 남겼습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점 1점 테러한 해당 고객에게 날 선 비난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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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배달 수단까지 신경 써야 하는 현실이구나", "진짜 미쳤다", "사장님도 정말 어이 없었을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짬뽕 사장과 다르게 고깃집 사장님의 댓글에 분노가 아닌 이해가 되는 내용의 리뷰입니다.

음식정 사장님들은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직접 배달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달비 인상으로 연출된 상황이다 보니 더 안타까운 글이었습니다.

배달비 인상으로 배달어플 170만이 지웠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지난해 1년 동안 배달 어플 사용자 수가 170만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로 증가했던 사용자가 점차 빠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거기에 치솟은 물가까지 배달 시장에 덮친 결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음식값 뿐 아니라 배달비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부담을 느낀 사용자가 많아진 것입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2022년 배달앱 사용자는 2310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12월과 비교해 166만 명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1년 새 약 170만 명이 배달 앱 시장에서 이탈한 것 입니다.

지난해 4월 거리두기 해체 영향으로 외식 등 야회 활동이 증가한 것이 배달 앱 사용자 감소의 일차적인 이유입니다.

여기에 최근 치솟은 물가가 추가로 배달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클릭'을 주저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 평균 가격은 1월보다 최고 13.8%까지 뛰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외식물가 상슬률이 7.7%로, 1992년 10.3%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았다고 통계를 보면 배달앱 이용자들의 부담이 부쩍 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지난달 배달비를 조사한 결과 23.7%가 10월 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대 4000원 까지 오른 곳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물가 및 배달비가 오르는 상황에서 단순 리뷰로 안좋은 소식보다, 더 훈훈하고 좋은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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