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의 한 섬유 관련 연구원에서 직원 160여명의 신상정보가 유출돼 논란이다.
22일 섬유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구의 한 섬유 연구원 부서는 지난 2일 인적 사항을 최신화해달라며 개개인의 신상정보가 적힌 엑셀 파일을 전체 직원에게 메일로 보냈다.
해당 부서는 "정해진 기한까지 수정사항을 표기해 부서별로 취합해서 보내달라"며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일에는 최종학력, 생년월일, 연락처, 집 주소 등과 같은 10여 가지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외부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제대로 된 인사·노무 관련 교육을 받지 않아 벌어진 촌극"이라며 "관리자들이 해당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입장을 듣고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구원측 책임자는 답변하지 않았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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