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성범죄 전과로 삭제됐다고 추측됐던 이근 전 대위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복구됐다.
이근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인스타그램 계정 복구 소식과 함께, 성범죄 전과 때문에 삭제됐다는 이들을 향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알렸다.
해당 사건으로 이근의 과거 성범죄 전과를 포함해 폭행 사건, 뺑소니 사건, 채무논란 등 다른 논란들도 재조명 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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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제대로 화났다 왜? 성범죄 인스타 폭파 아냐
지난 19일 오전, 이근의 인스타그램이 갑자기 삭제 되면서 ‘사용자를 찾을 수 없음’이라는 안내 문구만 화면에 뜨는 일이 있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이근의 과거 성범죄 이력이 이유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과거 비슷한 사례로, 고영욱이 저지른 성범죄 이력 탓에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된 사실이 있었기 때문에, 해당 의혹을 제기했던 것.
이와 관련해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기레기와 렉카 XX들”이라며 “인스타그램 계정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성추행 때문에 삭제됐다고 또 허위 사실을 유포하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증거 없이 순식간에 거짓말하냐. 기레기들도 무더기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20일 오후 2시쯤, 이근은 다시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YO 기레기와 렉카 XX들! ‘영구 삭제’에서 돌아왔다. 부활 XXXX”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하며 인스타그램 복구 소식을 전했다.
또, 그는 “성범죄 때문에 인스타그램 계정 폭파됐다고 했던 XXX들 싹 다 고소 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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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성폭행 사건 재조명
이근의 계정 삭제로 인해 과거 이근의 성범죄 전과도 다시 한 번 재조명됐다. 이근의 성범죄 전과가 처음 공개된 것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용호의 폭로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근의 성폭력 전과 자료를 공개했다.
이근은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으로 3월 14일 약식기소 됐던 사실이 있다.
피해자는 1심 재판 과정에서 당시 상황의 진술과 함께 현장 CCTV, 증인 2명의 의견을 제출했다.
이후 이근은 2018년 11월 1심레서 벌금 200만원과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40시간 이수해야한다는 선고를 받았다.
이근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하며 “당 공소사실과 같은 범행을 한 바 없으며, 추행의 고의도 없었다. 설령 유죄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원심의 형(벌금 200만원)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정도가 결코 가볍지 아니한 점과 피해자의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팔결했고, 이근은 다시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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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을 둘러싼 여러 논란들
이근은 성폭행뿐만 아니라 수많은 논란들을 몰고다녔던 사실이 있다.
2020년엔 이근이 군대 후임이던 지인에게 2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이근은 처음엔 피해자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해명 영상을 올렸으나, 그의 해명이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고 피해자와 상호 합의 후 종결됐다.
같은 해 10월엔 스포츠경향에서 "이근 대위가 '미국 UDT 연수비 먹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공개한 해군의 답변인 "이근 대위에 대한 미국 네이비실 과정 연수비에 대한 지급경비 환수 소송으로, 미환수액에 대한 채권소멸시효는 2026년 10월 27일이며 지속적으로 회수하고 있다"라는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근 대위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는데, 이근은 "당시 어느 누구도 전역 이후 '미국 UDT 연수비를 토해내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또 이근은 "2014년 전역 당시 당장 돈이 없어서, 2018년 8787만여 원 등 원금보다 많은 9239만 원을 갚았다"고 한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유튜버 구제역에 의해 공개된 이근의 지급경비 환수건 소송의 판결문을 통해, 이근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점이 판결문과 군위탁 교육 및 선발 관리 지침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전쟁에 참전 용사로 파견됐을 당시에도, 그는 한국인 의용군 A 씨에 의해 "애초에 군대에 카메라맨을 달고 오는 게 제정신이냐"며 "다른 외국인 병사들이 그거 보고 수군거리는 거 안 느껴졌냐"고 비판 받기도 했다.
최근 일이었던 2022년 7월에는, 서울시 충정로역 인근에서 차를 몰고가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오는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사고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나 뼁소니 혐의로 입건이 돼 조사를 받은 사실도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근은 과거 폭행, 아내 명의 우회 탈세, 예비군 훈련 불참 등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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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프로필
다른 한편, 크고 작은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이근은 1984년생으로,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대위로 근무 하다가 2014년 전역했다.
그는 전역 이후, 2020년 7월부터 방송된 왓챠 오리지널 ‘가짜사나이’의 교육대장으로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알려진 바로 '가짜사나이'는, 6명의 사나이들이 나태해진 삶에 변화를 주기 위해 UDT 특수 훈련장에서 교육받는 웹예능이었다.
해당 프로는 누적 4천만뷰를 기록하는 등, 출연진이었던 이근도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후 그는 유튜브 채널 'ROKSEAL'을 개설해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터지는 논란에 누리꾼들은 좋지만은 않은 시선을 두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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