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 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기초군사훈련을 무사히 끝마치고 조교로서 군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로 현역 입대했다. 이후 공개된 진의 사진들을 모았다.
진은 입대 하루 전날인 12월 11일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를 통해 "생각보다 귀여움"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진은 군 입대를 앞두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가장 짧게 자른 헤어 스타일의 '까까머리' 진이 눈길을 끌었다.
진이 입대하고, 입대 당일의 BTS 완전체 사진이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멤버 출석률 100%에 빛나는 이 날 진의 입대 배웅 현장은, BTS의 의리를 새삼 확인하게 했다.
진이 입소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 교육대는 12월 23일 진의 사진을 공개했다. 본명 '김석진'이 적힌 이름표를 차고, 밤톨 머리처럼 자라난 헤어스타일이 시간의 흐름을 짐작케 했다.
진은 교육대에서 중대장 훈련병으로 뽑혀 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중대장 훈련병'은 동기 훈련병들이 자체적으로 선발하며 간부의 지시 전파, 중대 대표로 경례를 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 / #39;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39; 페이스북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1월 6일 진의 사진이 게재됐다. 화생방 훈련을 받고 나온 진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육대전 측은 "(진이) 막상 군대에 오니 군 생활을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1월 12일,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는 "20Km 전술 행군을 마쳤다"는 글과 함께 진의 훈련소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여러 훈련병 사이에 자리한 진은, 뚜렷한 이목구비, 날카로운 턱선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은 1월 18일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 진은 같은 대대의 조교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를 이어가게 됐다. 해당 신병교육대에서는 앞서 2PM 황찬성, 배우 이장우 등이 조교로 복무한 바 있다.
이날 위버스에는 "재밌게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군대 허가받고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아미들도 행복하시고 잘 지내세요"라며 팬들에게 건넨 인사와 더불어 군인으로서 '각 잡힌' 늠름한 이병 진의 사진이 업로드됐다.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사진 / 위버스·육대전·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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