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택배 배송 차질’⋯노조, CJ대한통운·한진·롯데에 대책마련 촉구

폭우에 ‘택배 배송 차질’⋯노조, CJ대한통운·한진·롯데에 대책마련 촉구

아시아타임즈 2023-01-20 12:5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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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기록적인 폭우가 이틀간 수도권에 퍼부으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택배 배송도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거나 다리가 붕괴된 곳은 당분간 배송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는 지난 9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 택배 등에 ‘폭우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업무 불가>통보 및 대책 마련 촉구’ 공문을 보냈다. 

image 기록적인 폭우가 이틀간 수도권에 퍼부으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택배 배송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택배노조는 지난 9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 택배 등에 ‘폭우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업무 불가>통보 및 대책 마련 촉구’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리 도로 유실 모습. (사진=한진택배 곤지암사원 제공)

10일 택배노조에 따르면 9일 경기 성남, 분당, 광주 등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접수됐다. 

폭우로 인한 피해 내용을 보면 광주의 경우 도로가 침수되거나 유실돼 분류인력이 1시간 이상 출근을 못해 하차작업이 늦게 시작했고, 배송도 늦어지고 있다고 보고됐다. 이어 분당은 전날 폭우로 인해 터미널이 하루 휴무에 들어갔고, 성남도 휠소터 고장 및 배송불가 지역을 파악하기도 했다. 

택배노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폭우로 인해 성남과 분당, 광주 등에서 피해가 집계됐다”며 “전날에는 간선차가 평균 25대 오던 곳이 3분의1밖에 오지 못했고, 물량들이 비에 젖거나, 도로가 유실돼 배송이 원활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수도권에 비가 그쳐 배송이 원활한 상황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유실되고 다리가 붕괴돼 당분간 배송이 어려운 지역도 파악됐다. 특히 경기도 곤지암 지역의 경우 폭우로 배송이 원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image 기록적인 폭우가 이틀간 수도권에 퍼부으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택배 배송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택배노조는 지난 9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 택배 등에 ‘폭우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업무 불가>통보 및 대책 마련 촉구’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부항리에 다리가 없어진 모습. (사진=한진택배 곤지암사원 제공)

해당지역을 배송하고 있는 택배 노동자 A씨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경기도 광주 곤지암읍의 경우 도로가 파손되고, 다리가 없어져 배송이 어려운 곳도 있다”며 “특히 곤지암읍 부항리는 다리가 없어져 마을로 들어가지 못한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택배노조는 전날 기록적인 폭우에 각 택배사에 공문을 보내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택배노조는 “폭우로 인해 중부권 도로가 침수 파손돼 심각한 재난 상황이 발생했고, 행정안전부는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하기도 했다”며 “이에 노조는 심각한 재난 상황에서 안전한 집·배송 업무가 가능할 때까지 ‘천재지변으로 인한 업무 불가’를통보한다. 조합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므로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택배노조 관계자는 "업무 불가를 통보한 것은 택배사에게 노조의 기본적인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며 "실제로 업무 불가가 필요한 곳들은 현장에서 지사나 지점과 논의해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택배사 한 관계자는 “다행히 폭우로 인한 물류시설 피해는 거의 없다”면서도 “침수구간 지역은 배송이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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