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17분쯤 구룡마을 4·5·6구역 주민 450~500여명을 대피시켰다.
현재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인원 145명, 장비 45대, 소방·산림 헬기 4대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판잣집이 밀집한 구룡마을은 '떡솜'으로 불리는 단열재 등 불에 잘 타는 재료로 지어진 곳이 대부분이어서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현재 구룡마을 4구역에서 5구역으로 연소가 확대 중이며, 주택 15개동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인근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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