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대면 명절”…‘대목’ 앞둔 제약업계, 건기식 프로모션 ‘확대’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가 명절 대목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제약)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가 명절 대목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은 3년 만의 대면 명절인 만큼 지난해보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 규모와 선물 구매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실속형 상품’이 주목받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 받는 이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건기식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이에 다수의 기업이 자사가 판매 중인 건기식에 할인행사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일동제약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일동 본사 공식 스토어’에서 ‘마이니(MyNi)’, ‘지큐랩(gQlab)’, ‘비오비타’ 등 주요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는 ‘마이니 활력 멀티맨·활력 멀티우먼’, ‘마이니 트리플 알티지 오메가3’, ‘마이니 아이케어 루테인지아잔틴’ 등을 가격 할인과 함께 선물용 케이스와 쇼핑백이 포함된 세트 상품으로 선보인다. 지큐랩과 비오비타 브랜드 제품도 추가 증정품과 함께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가족·친지 등에게 감사의 뜻과 더불어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부가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도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설맞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쏘몰 이뮨’ 선물 세트와 ‘셀파렉스 에센셜’ 세트를 각각 최대 10%와 40%까지 할인 판매하며 이외에도 100% 당첨 복주머니 랜덤 쿠폰 뽑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로 인해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상승한 요즘 동아제약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설맞이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동생활건강은 설 명절을 맞아 ‘광동 명품’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올해 새로 출시된 광동 명품 선물세트는 △광동 명품 홍삼대보진 △광동 명품 홍삼달임액 △광동 명품 녹용진액 △광동 명품 보력환 등 4개 라인업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GC녹십자웰빙도 오는 24일까지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설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자 모두에게 무료배송 혜택과 쇼핑백, 경품 등이 지급되며 자사몰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재구매 20% 할인 쿠폰팩을 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들을 위해 건기식을 선물로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건기식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이 표시되어 있고, 해당 문구와 도안이 없다면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건강식품’인 만큼 구매 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상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