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갔네" 도박에 주식까지 건드린 탁재훈, 안타까운 소식에 결국 눈물 흘렸다

"갈 데까지 갔네" 도박에 주식까지 건드린 탁재훈, 안타까운 소식에 결국 눈물 흘렸다

케이데일리 2023-01-18 15: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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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연예인 탁재훈이 출연한 방송에서 본인의 주식 수익률이 -93%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 1월 17일 방송된 SBS의 ‘신발 벗고 돌싱포맨’ 프로그램에서는 탁재훈이 자신의 주식 계좌를 오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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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 중에서는 서은광이 ‘쪽박 찬 놈’으로 출연해 “어릴 때 돈을 벌어서 어떻게 관리할지 몰랐다”며 “주식, 코인 다 했는데 마이너스”라고 자신의 경험을 밝혔습니다.

이에 탁재훈은 바로 본인의 휴대폰으로 주식 계좌를 열고 수익률이 "-93%, 4500만 원 마이너스 300만 원 남았다”라고 공개했습니다. 이를 본 류승수가 “왜 그런 불안한 종목에 투자를 하는 거냐”라고 탄식을 표하자 탁재훈은 “내가 더 불안하니까요. 그 종목보다 내 현실이 더 불안하니까요”라고 답해 대중들의 공감 아닌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어 홍서범은 서은광에게 부모님께 돈을 맡긴 적은 없는지 물어봤고 탁재훈은 “저희가 MC다. 정식으로 하시고 싶으면 이혼하고 오세요”라고 견제를 가했습니다.

서은광은 “사업도 했다. 동네에 포차를 했다. 오픈했을 때 잘 됐다. 코로나가 터지고 다 까였다”며 사업 경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윽고 비투비 음방 1위 vs 코인 떡상 선택권이 주어지자 서은광은 비투비 음방 1위를 선택해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탁재훈은 대한민국의 컨츄리꼬꼬에 소속된 가수이자 MC,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솔로 가수로 데뷔했지만 활약은 많이 하지 못했으며, 이후에 신정환과 컨츄리꼬꼬로 함께 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에 후술된 불법도박 혐의로 방송계에서 퇴출당했으며 자숙의 기간을 가진 후 2016년에 복귀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버릴 수 없는 승부사 기질? 탁재훈의 인기에 제동을 건 '불법도박'

대중의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탁재훈은 과거 큰 불법도박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접고 자숙에 들어갔던 전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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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전직 개그맨 공모씨(44)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일명 '맞대기' 방식의 불법도박에 18억 원 가까운 돈을 쏟아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또 탁재훈(45, 본명 배성우), 토니 안(35, 본명 안승호) 이수근 씨(38) 등도 불법 스포츠도박에 3억~4억 원대의 판돈을 건 것으로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이들 연예인을 기소하고 불법도박 수사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2008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17억 9000만 원어치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개그맨 공 씨를 지난달 불구속기소했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 공 씨는 KBS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TV드라마 등에서 활동하다 현재는 방송활동을 접은 연예인 중 하나였습니다.

검찰 측은 이날 사설 스포츠토토와 맞대기를 이용해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탁 씨와 안 씨, 이 씨를 불구속기소하고 도박액수가 적은 가수 앤디(32, 본명 이선호)와 붐(31, 본명 이민호), 개그맨 양세형 씨(28)를 벌금형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 143억 원과 39억 원대 판돈이 오간 도박장을 연 혐의(도박개장) 등으로 한 모 씨(37)와 김 모 씨(37) 등 2명을 구속기소 하고 연예인 매니저, 안무가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3월 방송인 김용만 씨(46)가 적발된 것을 포함해 총 31명이 불법도박 혐의로 사법처리됐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들이 저지른 맞대기 도박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유명 스포츠 경기에 앞서 도박개장자에게 승부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경기 후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입금해 주는 방식입니다. 승부결과를 맞추지 못할 경우 개장자의 계좌에 베팅한 금액을 입금해야 합니다.

베팅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정식 스포츠토토와 달리 맞대기와 사설 스포츠토토는 무제한 베팅이 가능합니다. 이들 연예인들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판에 적게는 수십만 원 많게는 수백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금액별로는 공 씨가 17억 9000만 원으로 가장 큰 금액을 쏟았고 안 씨가 4억 원을, 이수근 씨가 3억 7000만 원을 걸었습니다. 탁재훈은 2억 9000만 원을 도박에 썼고 이선호 씨와 이민호 씨, 양세형 씨가 각각 4400만 원, 3300만 원, 2600만 원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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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로 밝혀진 결과 이수근 씨와 탁재훈 씨는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던 중 같은 개장자 한 씨의 소개로, 안 씨와 이선호 씨, 이민호 씨, 양세형 씨 등은 연예병사로 근무하던 중 개장자 김 씨의 권유로 도박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안 씨 등 연예병사 출신들은 외박과 휴가는 물론, 영외행사 시에도 지급받은 휴대전화를 통해 맞대기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까지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전원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검찰은 2013년 초 김용만 씨의 도박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도박개장자를 적발해 다른 연예인들의 불법도박사실을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숙의 기간을 보내고 돌아온 탁재훈, 포텐이 터졌다

Mnet Mnet

불법도박 사건으로 방송에서 공식 퇴출되고 약 2년간 조용히 지내다가 2016년 2월 22일에 탁재훈이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중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으며, '엠넷'의 음악의 신 2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복귀를 알렸습니다.

2016년 4월에는 SBS와 MBC에 걸려있던 '출연정지 제재'도 해제되면서, 공중파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화려한 입답을 펼쳤습니다. 이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죽지 않은 입담에 대해 대체로 호의적인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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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탁재훈이 동년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됐을 때 대중들은 말 그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탁재훈을 고정 패널로 넣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대중들은 탁재훈의 출연에 말 그대로 환호했습니다.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듯 탁재훈은 방송에서 물 만난 고기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휴대전화를 하고 있던 탁재훈을 본 이수근이 “전화기로 다른 거 하는 거 아니죠? 다신 안 그러기로 했잖아요”라고 하자 이에 탁재훈은 “설마 또 걸리겠냐”며 재치 있게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게스트 잡는 김희철도 당황케 할 정도의 입담을 보여줬습니다.

탁재훈이 “너희 학교가 잘 된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하자 김희철은 “시청률 5% 넘는다에 걸 거야, 안 넘는다에 걸 거야?”라고 하자 탁재훈은 가소롭다는 듯 당황하지 않고 “배당이 어떻게 되는데?”라며 김희철도 예상 못한 대답을 했고 이에 김희철이 놀라서 아무 말도 못 하자 “잘 될 때일수록 흥분하지 말고 더 자숙해라.”라고 조언까지 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후에도 탁재훈의 입담은 멈출 줄 몰랐으며 아는 형님의 MC인 강호동을 말 그대로 휘어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방송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방송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시청자의 반응은 모두의 예상대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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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탁재훈은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윽고 침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렇게 복귀 이후 침체되어 잊힐 즈음, '미우새' 이상민 파트에 자주 나오기 시작했고, 다시금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다시 전성기를 되찾았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탁재훈은 좋은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다시금 도약하던 탁재훈에 제기된 '저격'

그렇게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던 탁재훈 에게 이윽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유튜브 유튜브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가 해외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해 ‘탁재훈 도박 결정적 증거’라며 사진 한 장을 지난 20년 9월 29일 공개했습니다.

김 씨는 이 사진이 동영상의 일부임을 공개하며 “이것만큼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느냐”라고 했다. 이어 “탁재훈이 반사적으로 법적 대응을 한다고 하는데 진짜 소송장 날릴 자신 없으면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것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탁재훈 씨, 분명히 연예인으로서 능력이 있다. 하지만 이 능력이 있다는 것과 도박은 별개의 문제다. 이분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아니까 이렇게 대놓고 도박을 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탁재훈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예고했습니다. 탁재훈은 지난 28일 한 연예매체를 통해 “(유튜브에) 방송된 내용이 사실과 너무 달라 현재 법적 조치 진행을 준비 중”이라며 “관련 내용 공식 입장을 추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탁재훈, 이후 어떻게 되었는가

유튜브 유튜브

이후 탁재훈은 무반응으로 일관했으며, 방송에 복귀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노빠꾸탁재훈'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하는 토크쇼가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방송계의 흐름이 올드 미디어에서 유튜브로 넘어간 것에 편승한 것이 제대로 먹혔다고 대중들은 평가했습니다.

이후 탁재훈은 토크쇼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좋은 입담과 케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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