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의 노출 의상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홍서범, 배우 류승수,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류승수에게 "형수님에게 패션 지적을 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류승수는 "예전에 아내가 짧은 치마를 입고 나와서 그날 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그 짧은 치마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다시 집에 데려다주고 갈아입으라고 했었다"고 답했다.
김준호는 "여자들 그거 진짜 싫어하는데"라며 "예전에 지민이랑 영화를 보러 갔는데, 등이 트인 옷을 입어 속옷이 보였다. 내가 뒤에 붙어서 계속 가리고 다녔다"며 “그런 옷 입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그 정도면 차라리 말을 하는 게 낫지 않냐"고 하자 김준호는 "얘기했다. '내가 가려야 하니까 그런 옷 입지 말아달라'고 하니 (김지민이) '왜 가리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또 "오히려 (그렇게 뒤에 붙어 다니면) 다른 사람이 보기에 더 이상할 수 있다"고 말하며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패션 지적을 했더니 '왜 내 패션 건드냐'고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한편 김준호는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지난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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