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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의 제수이자 김용건의 며느리가 된 이 배우의 소식이 화제입니다. 이 배우는 결혼식 웨딩드레스 피팅 당시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바로 배우 황보라입니다. 황보라는 17일 "피팅만 무려 4번. 식 일주일 전에 미국에서 날아온 나의 드레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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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세상 모든 신부님을 마음껏 즐기세요. 두 달 지난 새댁이 그때를 그리워하는 중입니다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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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보라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그의 손에는 또 다른 드레스가 자리했습니다.
황보라는 김용건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 동생인 차현우와 10년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황보라는 차현우와 함께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황보라는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 출연 중입니다.
10년 열애 끝, 결혼스토리
JTBC, '한끼줍쇼'
'한끼줍쇼' 황보라가 남자친구인 영화제작자 차현우와의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19년 10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황보라, 정만식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한끼 도전에 나섰습니다.
JTBC, '한끼줍쇼'
이날 황보라는 하정우가 교장으로 있는 걷기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보라는 "이번에 10만보를 걸었습니다. 새벽 5시에 걸어서 다음 날새벽 3시까지 걸었다"고 22시간동안 걸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정만식은 "하정우가 전화해서 '뭐해 보라? 나와' 그럼 바로 걸어야 된다"고 폭로했고, 황보라는 눈치를 본 뒤 "억지로 나갔다. 10만보 걷는데 죽는 줄 알았다"라며 걷기학교의 실체를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JTBC, '한끼줍쇼'
황보라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남자친구이자 영화 제작자인 차현우에 대한 얘기. 두 사람은 당시 7년째 열애 중이었습니다. 이경규는 "남편이 영화 제작자이자 배우냐"고 물었고 황보라는 "지금은 영화 제작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듣던 강호동은 "아직 결혼 안 했는데 남편이라 해주셔도 가만 있는다"며 놀랐고, 당황한 황보라는 "아직 남편이라고 하지 말아달라"며 수줍어했습니다.
JTBC, '한끼줍쇼'
차현우·하정우의 부친이자 배우 김용건의 황보라 사랑도 눈길을 모았습니다. 김용건이 해외에 갈 일이 있으면 아들들의 선물이 아닌 황보라의 선물을 잔뜩 사온다고. 이경규는 "며느리 사랑이 대단한가 보다"라고 말하다 또 한번 "며느리라 하면 안 되는데"라고 자책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JTBC, '한끼줍쇼'
한 끼 도전에 성공한 황보라. 특유의 살가운 매력으로 가족들과 어색함 없이 식사를 즐기던 황보라는 차현우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습니다. 황보라는 차현우와 교회에서 만난 사이라고. 황보라는 "교회에서 만난 사이다. 기도하다가 (차현우가) 다리를 툭 쳤다"라며 쑥스러워했습니다.
한편 황보라의 남편 차현우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황보라, 김용건 며느리 되다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회장님네 사람들’ 김용건이 며느리 황보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14일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배우 남성진이 회장님네를 방문해 김용건, 김수미, 박정수, 이계인, 황보라를 만났습니다.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황보라는 “아버지(김용건) 생신 때 아들 둘 다 출장 갔다. 저는 10년을 만났지 않나. 아버지가 ‘이번 생일은 패스하자’고 하셨는데 엄마가 ‘절대 안 된다’고 해서 미역국을 싸서 갔다. 혼자 계시더라. 둘이 밥 먹고 케이크 초 불고 했는데 약간 짠하더라. 꼭 안아드렸는데 눈물이 났다”라며 시아버지 김용건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뿐만 아니라 황보라는 위생 문제로 신랑과 싸운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보라는 “저도 되게 깔끔하고 정리정돈을 좋아한다. 제가 허리가 안 좋아서 ‘이따가 할게. 신경 꺼’ 했다가 신랑이 ‘신경 꺼?’ 하다가 싸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못 살겠다. 끝내자고 했다. 말도 안 되는 사소한 걸로 싸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한편, 김용건은 며느리 황보라와 늦은 밤 차 한 잔으로 담소를 나눴습니다. 김용건은 “오늘 선생님과 어울리니까 어떠냐”며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황보라는 “너무 좋다. 너무 따뜻하다. 왜 아버지랑 이렇게 오랜 인연을 이어오셨는지 알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용건은 “사람이 살면서 늘 누구나 걱정이라는 게 있다. 걱정을 어떻게 소화하고 인내하고 승화시키느냐에 따라서 사람이 달라진다. 너 옛날에 우리 애하고 만나기 전, 드라마도 같이 했지만 맨날 저렇게 웃고 ‘쟤는 뭐가 좋을까, 속도 없나’ 했다. 그거 대단한 거다”라며 “그러니까 오늘 보라가 우리 식구가 돼서 너무 행복하고 고맙고”라며 애정을 표했습니다. 이에 황보라는 “제가 진짜 잘할게요”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또 김용건은 “얼마나 고맙고 사랑스러운 며느린데. 제가 지금도 잘해준 건 없지만 더 잘해주고 더 아껴줄게”라고 전했습니다. 김용건의 진심에 결국 황보라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에 김용건은 “아들이 보라 눈에 눈물나게 하면 용서 안해. 내가 혼내 줄 거야. 영원히. 서로 보듬어주고 양보하면 돼”라며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가 같은 입장이고 나도 지금도 살면서 뭐 바라는 거 없다. 둘이 좋아서 10년을 만나왔던 거고 이제 그 결실을 맺는 거야. 그동안에 보이지 않는 태풍도 오고 그렇잖아. 여러가지로 힘든일이 얼마나 많았겠냐. 흔들리지 않고 잘 살거야. 그럴거라고 믿는다”라며 진심을 고백했습니다.
하정우의 제수, 황보라
SBS, '너는 내 운명'
황보라가 하정우가 올해 쯤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당신은 내 운명'에서는 황보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편의 형인 하정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SBS, '너는 내 운명'
황보라는 하정우가 결혼해 형님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황보라는 "형님이 나보다 어릴 거다. 형님이 나보다 많을 수는 없다. 제가 마흔이니까 어릴 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김숙은 하정우가 연상을 좋아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이에 황보라는 하정우가 연상은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SBS, '너는 내 운명'
서장훈은 하정우가 앞으로 선보일 작품만 3개인 것을 얘기하면서 그만큼 바쁘기 때문에 당분간은 황보라의 형님이 들어오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 황보라는 "그런데 우리가 결혼하니까 조금 부러운가 보다. 내년 쯤엔 하고 싶은데 이런 얘기를, 결혼에 대해 의사를 표현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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