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남편 밥 몇번 차렸나"…'불륜설' 서주원 지인 댓글 논란

"아옳이, 남편 밥 몇번 차렸나"…'불륜설' 서주원 지인 댓글 논란

DBC뉴스 2023-01-17 17:3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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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옳이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DBC뉴스
(아옳이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결혼 생활 4년간 남편 밥상 몇 번 차렸나."

유튜버 아옳이가 전 남편 서주원의 외도를 폭로하며 상간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서주원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가 이혼 귀책사유는 아옳이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아옳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서주원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 A씨가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은 갈무리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앞서 아옳이는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으나, 신혼 초부터 서주원의 잦은 여자 문제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아옳이는 "서주원과 상간녀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제보받았다"며 "이혼 전 과도한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결혼생활 4년 동안 남편 밥상 몇 번 차렸나요?"라며 "이혼 처음 시작이 남편의 바람기였나요, 아니면 유튜브 출연하는 거 너무 싫다는 주원님과 계속 싸우시지 않았나요?"라고 했다.

이어 "신혼 생활인지 유튜브 하려고 결혼한 건지 눈 뜨면서부터 카메라 들이대고, 골프장 가서도 골프 좀 치겠다는데 계속 옷 4~5벌씩 갈아입히고 사진 찍고. (서주원이)같이 사는 동안 카메라 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돌아버릴 것 같다고 하셨던데"라며 마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다 알고 있다는 듯 댓글을 달았다.

또 A씨는 서주원이 아옳이 유튜브에 출연하면서 받았던 출연료에 대해 "주원님이 250만원 불렀나요? 한 달 수입 1억 넘게 벌면서 한 달 내내 유튜브 촬영 같이하면서 (서주원이) 안 한다니까 250만원에 협의해서 주신 거 아니었나요?"라고 반문했다.

동시에 "재산 분할 시 서로 자기 재산 건드리지 않기로 합의 이혼한 거로 안다"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아옳이가 서주원을 너무 매도한다고 지적했다.

(아옳이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DBC뉴스
(아옳이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그는 "주원님이 만나자고 애원할 때는 쳐다보지도 않더니 '하트시그널' 나가서 인기 얻자 그때부터 만나주고 결혼해서 주원님 (유튜브에) 출연시키면서 유튜브도 너무 잘 된 거 아니냐. 그렇게 돈 많이 벌게 되면 당연히 주원님 기여도도 드리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로 합의해서 깨끗이 이혼했으면 뒷말 없는 게 보기도 좋다. 아옳님 너무 좋아하고 주원님하고 결혼해서 너무 잘 되고 잘 사는 거 응원했는데, 이혼하고 나서 이렇게까지 주원님 매도하니…"라고 씁쓸해했다.

끝으로 "아옳님이 시어머니 관계나 유튜브에서 착하고 밝게 보이는 모습과 실제 성격도 아는 저로서는 이 영상을 보니 주원님이 바보 같고 멍청하다"고 했다.

A씨는 이러한 장문의 댓글에 그치지 않고 재차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는 "너무 천사표를 떨어서 보기가 민망하다. 남편한테 시어머님이 못마땅하면 니네 엄마 정신병자라는 등 시댁과 가족 식사 중에도 휴대전화만 들여다봐서 시아버님이 나중에 보라해도 계속 보는 아옳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아옳님은 자기에게 아픔 주고 배신한 사람을 끝없이 용서하고 기도하기로 했다면서 뒤에서는 상간녀 소송 중이라니"라며 "제가 분석할 때 아옳님이 과연 저렇게 착한 사람일까 의심이 간다. 진정한 용서와 상대를 기도하는 마음이 맞냐"고 덧붙였다.

이후 A씨 댓글을 본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그는 댓글을 모두 삭제했다. 누리꾼들은 A씨를 서주원의 엄마 혹은 그의 친척들이라고 추정하며 분노했다.

이들은 "밥상 차려주는 대신 레스토랑 차려드렸잖아요", "남편이 얼마나 돈을 못 벌면 아옳이가 카메라 들이밀고 홍보하고 그 돈으로 다 떠먹여 준 건데", "그럼 서주원은 아옳이 밥상 몇 번이나 차려줬냐", "서주원이 돈도 더 적게 버는데 지가 밥 차려야지", "한 달에 1억 넘게 버는 여자한테 어딜 밥상 타령이야", "밥상 안 차려주면 불륜 저지르는 게 정당하다는 거냐", "설령 저 글이 다 맞다고 해도 바람피우는 게 정당화되진 않는다" 등 A씨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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