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日 애니메이션 '플라그리아' OST 가창 '성우 도전까지'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더보이즈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OST 가창자로 낙점됐다.

17일 더보이즈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더보이즈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플라그리아(FLAGLIA)- 여름 방학의 이야기(FLAGLIA～なつやすみの物語～)'의 메인 주제곡을 포함한 3개 삽입곡의 가창자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 더보이즈는 해당 애니메이션과 컬래버 작업한 특별판에서 첫 성우 연기에 도전, OST 가창자이자 성우로서 공동 참여한다. 

더보이즈가 참여하는 '플라그리아'는 지난 16일부터 일본 TOKYO MX 채널에서 인기리 방영된 '플라그리아 프로젝트(FLAGLIA PROJECT)'의 세계관이 연결되는 것으로, 기존과는 다른 시대의 스토리를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더보이즈는 이 중 메인 테마 곡인 감성 발라드 '히얼 이즈(Here is)'를 비롯해 특유의 파워풀한 매력을 담은 삽입곡 '테이크 미 백(Take Me Back)'과 '톡 어바웃 유스(Talk About Us)'까지 총 3곡의 가창에 참여했다. 

더불어 더보이즈는 해당 애니메이션과 함께한 '컬래버 버전'에서 멤버 전원이 성우자격으로 참여해, 데뷔 첫 애니메이션 성우로 활약하게 됐다. 더보이즈는 작품에 참여하는 기존 성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물론 일본어 목소리 연기에 첫 도전하며 '글로벌 스타'다운 폭 넓은 활약상을 펼칠 전망이다.

이처럼 K팝 아티스트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에서 가창자이자 성우로 함께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인 만큼, 일본 현지는 물론 한층 폭 넓은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 참여와 관련해 더보이즈는 "메인 주제가와 삽입곡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가사에 담긴 메시지를 많은 분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OST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본어로 연기에 도전한 '플라그리아' 더보이즈 컬래버 버전도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