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자신은 연애 한 번 해본 적 없는 '모태솔로'라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와 아나운서 황수경, 조우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은 미미에게 "아이돌 가수들도 비밀 연애를 많이 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미미는 "있는 것 같다. 근데 저희 회사는 관리가 엄청나게 엄격했다"라면서도 "그 와중에 할 애들은 알아서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음악 방송에서) 모든 출연자가 무대에 올라갈 때, 다 같이 모여 대기할 때 남자 아이돌 가수들과 마주 보는 상황이 생기면 매니저님이 우리 어깨를 쳤다"라며 "벽을 보게 해 눈도 못 마주쳤다"라고 회사의 엄격한 관리 예시를 들어 전달했다. 그러면서 "눈을 마주치면 나중에 입도 마주치게 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미미, 모태솔로+비혼 선언
이에 탁재훈이 "그럼 미미도 대시를 받아 봤다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미미는 질문에는 수긍하면서 "멤버들이 소식을 전해준 적이 있다"라며 "근데 내가 사람 만나는 것을 자제했다. 제대로 알아갈 게 아니면 아예 만나질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미미는 "사실 결혼의 ㄱ(기역) 자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저는 아직 연애 경험도 없다"라고 자신은 '모태솔로'라고 직접 밝혔다. 미미는 "이런 (돌싱) 프로그램이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런 걸 보면서 '아 애초에 그냥 (결혼의) 씨를 말려야 되는구나'싶다. 제 삶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겨줬다.
그러나 미미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돈 많고 잘생기고 키 크고 운동 좋아하고 착하고 싸움 잘하고 그런 스타일"이며 비현실적이면서도 솔직하게 대답했다.
한편, 미미는 2015년 4월 21일 6인조 걸그룹 '오마이걸'로 미니 1집 'OH MY GIRL'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살짝 설렜어', 'Dolphin', 'Dun Dun Danc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뽕 지구오락실'에 출연하여 예능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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