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집에서 쫓겨난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유세윤, '집에서 쫓겨났다..' 아내 디스곡 '마더 사커' 가사는?
영상 속 유세윤은 현관문 앞에서 맨발로 무릎을 꿇고 있었다. 앞서 유세윤은 디스곡 '마더 사커'를 발표하며 아내를 날카롭게 비난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더 사커'의 가사에는 "내가 말할 자리는 없고 내가 잠 잘 자리도 없다", "혼자만 여태껏 떠들어 댄다", "내 침대는 내 자리는 이미 네 반려견 자리니까" 등의 문장이 담겨 있다. 유세윤이 영상과 함께 올린 배경음악에는 '내 아내'라고 발음되는 '내 안에' 노래 가사가 반복돼, 웃음을 더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그러게 아내 디스곡은 왜 내서ㅋㅋㅋ", "일상이 개그네요", "유세윤님 하고 싶은 거 이제 그만하세요", "그래도 옷은 입고 쫓겨나셨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유세윤은 지난 10일엔 새 싱글 '내 안에'를 발매했다. '내 안에'는 디스곡으로 화가 난 아내에게 사죄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개그맨 유세윤이 걸어온 길.. 가수, 예능 활동도 섭렵
한편 1980년생인 유세윤은 올해 44세가 되었다. 그는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유세윤은 코미디 그룹 '옹달샘'의 멤버이며 뮤지와 함께 'UV'라는 듀오로도 활동하고 있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유세윤은 '봉숭아학당' 코너의 복학생, '사랑의 카운슬러', '닥터 피쉬' 등의 코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예능에도 데뷔한 그는 MBC '무릎팍도사'에도 출연했다. 여기에서는 '건방진 도사'라는 기믹을 맡았는데, 게스트 찬양하기로 컨셉이 바뀐 무릎팍도사 속에서도 혼자서 독기를 품고 한 마디씩 게스트를 몰락시키는 게 특징이었다. 물론 초창기에는 전혀 감을 못 잡고 그나마 한 번씩 독설이나 던지면서 어필을 하던 올밴보다 못 나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의 예능감이 물 오르면서 점점 대박을 치기 시작했다.
'무릎팍도사'가 강호동의 잠정 은퇴로 폐지되자 '라디오 스타'에 막내 MC로 들어왔다. 그는 김국진, 규현과 함께 활약하였다. 원래는 강호동 복귀 전까지 임시직이나 다름 없었는데, 공교롭게도 2012년 봄, 김구라가 본인 관련 일로 브라운관에서 잠시 떠나는 바람에 '라디오 스타' 측이 당분간 유세윤을 붙잡아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무릎팍도사' 복귀 후에도 '라디오 스타'에 동시에 출연했다.
그리고 케이블 예능 중 가장 핫하다는 '마녀사냥'에도 고정으로 출연했다. 유세윤은 샘 해밍턴의 대타 게스트로 몇 번 나왔는데, 입담과 연기력을 인정받아 고정 MC가 되었고, 마지막회까지 함께 했다. 그는 '외제 병풍' 같았던 샘 해밍턴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