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병역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병역 브로커 구모씨가 과거 라비 군 입대 관련 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3월 포털사이트에 한 네티즌은 '1박2일' 라비와 나인우의 병역 관련 질문을 올렸다. 이에 대한민국 NO. 1 군행정사분야 최초 올해를 빛낸 인물대상 수상자 군 전문 지식인 구○○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브로커 구씨는 "라비 님은 올해 5월 말쯤 사회복무요원 입영 예정"이라고 답변을 달았다.
하지만 당시에는 라비의 입대 시기나 복무 방식 등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였다. 구씨는 라비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7개월 전부터 그의 입영 사실을 알고 있었던 셈이다.
이후 한 달 뒤 KBS2 프로그램 '1박2일' 측은 "라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라비는 브로커 구씨의 답변대로 그해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한편,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최근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라비는 뇌전증을 이유로 재검을 신청해 신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병역 브로커 구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라비가 구씨에게 병역 관련 상담을 의뢰하고 조언을 받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포털사이트 캡처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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