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2024년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3조 2,000억 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생산단지를 구축한다고 밝혔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이와 관련해 한화솔루션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를 입게 됐다고 평가했는데요. 1월 12일 DB금융투자는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1,000원에서 7만 4,000원으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도 “미국 정책 수혜에 대한 기대감을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화솔류션에 대해 목표주가 6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사진: 한화솔루션CI
POINT 1. 한화솔루션, 북미 최대 규모 태양광 공장 건설
한화솔루션은 11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어 미국 조지아주에 3조 2,00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발표를 종합하면 한화솔루션의 미국 설비는 내년 8.4GW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정책 수헤에 대한 기대감을 커질 것이란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POINT 2. 향후 10년간 누적 8조 원의 세제 혜택 전망
한화솔루션은 이번 투자로 향후 10년 간 투자금 이상의 세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설비 완공 후 풀 생산능력(CAPA) 생산 시 1조원의 세액 공제 혜택이 기대된다”며 “현재 가동 중인 설비를 고려해 향후 10년간 누적 8조 원의 세제 혜택이 전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POINT 3. 케미칼 부문도 실적 개선 전망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케미칼 부문은 전반적인 제품 수익성이 하락했다는 분석인데요.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칼은 정기보수 및 전방 수요 부진으로 전반적인 제품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하면서 “다만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인도 수요 증가로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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