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만 키우고 국어 문법도 몰라"...'국회의원 아들' 노엘의 충격 어휘력 수준

"허세만 키우고 국어 문법도 몰라"...'국회의원 아들' 노엘의 충격 어휘력 수준

살구뉴스 2023-01-11 17:06:42 신고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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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음주운전, 취중 폭행, 막말 작렬. 쉴 새 없이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래퍼 노엘이 이번엔 조롱거리로 전락했습니다. 기본적인 국어 문법을 틀린 이유에서입니다. 허세로 가득했던 그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10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RIPONOEL loading 95%/100%"라는 메시지와 함께 새 앨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구속돼 형기를 모두 채우고 지난해 10월 출소한 지 3개월 만의 컴백입니다.

노엘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을 구형받았고, 지난해 10월 출소했습니다. 이외에도 경찰관 폭행 혐의 등 논란의 정도가 매우 컸습니다.

노엘 인스타그램 / KBS 노엘 인스타그램 / KBS

그런데 초고속 복귀에 대한 비난은 둘째 치고 가사 일부를 본 누리꾼들이 실소를 터뜨렸습니다. 노엘의 신곡 'Like you’ 가사 중 “하루이틀삼일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는 대목 때문입니다. “하루이틀사흘나흘”이 맞는 표현인데 3일을 의미하는 ‘사흘’을 중복 사용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흘'은 4일째가 아니라 '셋째 되는 날'을 뜻하는 우리말이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노엘의 가사는 "하루 이틀 사흘 나흘"이라고 써야 옳은 표현입니다.일부러 한 표현이라고 보기에는 맥락이 맞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네티즌들은 "수정해서 앨범에 나올 지 궁금하네", "진짜 몰라서 저렇게 쓴 건가?", "누구하나 지적해주는 사람이 없는 게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본적인 국어 문법을 틀린 그에게 더 큰 조롱을 퍼붓는 이유는 그간의 행실 탓입니다.

금수저,엘리트 집안 문제아 노엘

 
노엘 인스타그램 노엘 인스타그램

2000년생 올해 나이 22세인 노엘(장용준)은 대한민국의 래퍼로 아버지는 국회의원 장제원 입니다.

할아버지인 장성만이 부산 3대 부자 중 하나로 뽑힐 정도로 부산에서 손꼽히는 재력가입니다. 부산 서쪽(사상구, 부산진구)의 지역 유지이며 이 때문에 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이 사상구에서 3번이나 국회의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집안의 재력으로 보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 세는 나이로 19살이었던 2018년부터 이미 건물주였습니다.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할머니인 박동순 이사장으로부터 2018년에 부산 해운대 지하철 역세권에 있는 상가를 증여받았습니다. 해당 상가의 현 시세는 약 1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런 화려한 집안이 있지만, 그는 최악의 범죄자로 전과 7범입니다. 2019년 저지른 사건으로 인해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죄, 위험운전치상, 그리고 보험사기 미수가 유죄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저지른 사건으로 인해 받고 있는 혐의들이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되면서 무면허운전, 음주측정거부, 그리고 공무집행방해죄까지 더해졌습니다.


2017년 2월 방송된 ‘고등래퍼’ 출연 이후 미성년자 시절 술 담배 인증샷이 공개되는가 하면 성매매 시도 행적도 드러나 사회적으로 파장이 일었습니다. 2019년 9월에는 만취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고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노엘 인스타그램 노엘 인스타그램

이후엔 재난지원금 수령자들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부산 거리에서 술에 취해 폭행시비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2021년 4월엔 “저를 까는 분들은 대부분 대깨문(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말)이다. 대깨문들은 벌레들”이라는 막말로 비난을 샀습니다.

 

 

"호적파버려라" 의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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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노엘은 다시 한번 음주운전 사고를 내 전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2021년 9월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벤츠를 몰다가 접촉사고를 냈는데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 등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머리를 들이받은 걸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미 2019년 9월 사건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던 그는 집행유예 기간에 또 사건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결국 노엘은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잘나가는 국회의원의 아들로 남부럽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을 노엘은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안하무인 인생으로 대중의 뭇매를 얻고 있습니다. 철없이 막말하고 법을 우습게 아는 그이기에 이번 ‘사흘’ 표기 실수에 더 큰 조롱과 비웃음이 쏟아지고 있는 셈입니다.

허세와 막말을 키울 시간에 가나다라 국어 공부를 좀 더 했어야 했습니다.

이번 일로 그를 동정하는 이들은 아예 사라졌고, 당장 교도소에 보내버리라는 목소리도 있는 한편, 아버지 장제원의 정계 은퇴를 요구하거나 아예 호적에서 파버리라고 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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