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서 갈아탔다" 포드, LG엔솔과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SK에서 갈아탔다" 포드, LG엔솔과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M투데이 2023-01-10 15:0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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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미국 포드 자동차가 SK온 대신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튀르키예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드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말이나 2월 초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포드는 SK온, 튀르키예 대기업 '코치(KOC)'와 지난해 3월 MOU를 체결하고 수도 앙카라 인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연간 30∼45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내용의 합작사업이었다.

이후 3사는 세부 사안을 논의해왔으나, 투자 논의는 지지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고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자금시장이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다.


최근 SK온과 포드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금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튀르키예 사업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포드의 한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튀르키예 배터리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포드는 다른 프로젝트에선 SK온과 협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양사는 미국 내에서 2개 공장을 신설 중이고, 헝가리 공장 증설도 함께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州)에서 포드가 생산하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은 SK온이, 멕시코 공장에서 제조하는 전기 크로스오버 '머스탱 마하-E'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포드는 중국 배터리 회사 CATL과도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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