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도 않고 또 왔다"...도박꾼 '신정환' 밝혀진 최근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죽지도 않고 또 왔다"...도박꾼 '신정환' 밝혀진 최근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살구뉴스 2023-01-07 22:28: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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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포커 / 연합뉴스 다미포커 / 연합뉴스

13년전 마약 논란으로 화제가 됐던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최근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앞서 1974년생으로 올해 50세인 신정환은 대한민국 가수이자 방송인입니다. 그는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했으나 군 문제로 인해 탈퇴하게 되었고 1998년에 컨츄리꼬꼬로 재데뷔한 후, 약 5년간의 활동 끝에 2003년부터 방송인으로 전향합니다.

이후 위험한 초대, 공포의 쿵쿵따, 강호동의 천생연분 등에 고정 출연하며 인기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신정환은 예능인으로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었습니다. 일명 신이 내린 예능감, 한국 예능계의 악마의 재능이라는 말도 나왔는데요. 웃기는 능력이 뛰어났던 그는 옆에서 누가 받아쳐주지 않아도 단독으로도 웃음을 줄 수 있었으며 이 덕분에 역대 최고의 2인자 포지션 예능인으로 불리게 됩니다.

한 때는 지상파에서만 예능 고정 출연 자리만 11개였습니다. 케이블 방송이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고 종편 채널은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2000년대에 11개의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한 점에서 당시 신정환의 예능인으로서의 입지가 어땠었는지 짐작가능합니다.

2000년대 당시에 KBS, MBC, SBS 3대 지상파 채널을 돌리다보면 각 메인 시간대 예능에 신정환이 얼굴을 항상 비췄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TBC SBS '연애편지'

게다가 춤꾼 출신답게 댄스 능력도 출중하여, 예능에서 중간중간 한두 번씩 나오는 댄스 개인기에서 독보적인 코믹 댄스로 말로 하지 않는 재미까지 주는 능력까지 있어 그야말로 예능의 천재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즉석에서 웃긴 애드리브나 개그를 뽑아내는 순발력, 상대방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분량을 뽑는 상황 판단력, 갑작스러운 상황극에 휘말려도 어느 정도 잘 이끄면서 최소 중박은 치는 입담과 연기력 등등 단순히 웃겨서 분위기를 띄우는 것만큼은 최고의 재능이라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신정환의 원정 도박

이렇게 발휘하지 못한 가수로서의 재능을 뒤로하고 예능인으로서 전성기를 누리던 중 그는 도박으로 인해 전성기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2010년 9월부터 해외원정 도박을 갔다는 구설수에 올랐고, 갑자기 방송 스케줄을 무단으로 펑크낸 채 필리핀에 머물고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원정도박 의혹이 제기되는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꽃다발과 스타 골든벨, 라디오 스타 녹화에 연이어 불참하였고, 결국 KBS와 MBC 모두 신정환을 퇴출시키고 방송 펑크를 이유로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렸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이에 신정환 측은 카지노에 출입했다는 것은 사실이나 전염병인 뎅기열에 걸리는 바람에 병원에 입원해야 해서 귀국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조작된 입원 사진을 보내가며 거짓말로 해명하는 최악의 악수를 두고 맙니다.

급조하여 어설프기 짝이 없는 사진을 들이민 신정환의 모습에 그의 이미지는 바닥을 치며 남음 신뢰마저도 잃게 됩니다.

SBS '한밤의 TV연예'

2010년 9월 9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신정환의 상태에 대해 현지 병원을 취재하여 "특별히 아픈 것은 없고 단순히 휴식을 취하러 입원했다"는 답변을 의사에게 받아냈으며 진단서까지 끊어서 공개를 했습니다.

당시 취재진은 진단서를 끊은 뒤 병실에 있는 신정환을 만나려 했으나 외부인은 함부로 만날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발길을 돌렸는데, 열려있는 병실 내부로 그가 축구 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송출되면서 그의 이미지는 회복이 불가능할 만큼 떨어집니다.

2010년 9월 11일, 12일 무렵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귀국을 연기하고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홍콩, 마카오 등으로 출국했다는 소문이 있으나, 여전히 정확한 소재지가 확인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2010년 9월 19일부터 경찰의 집중조사가 이루어져 도박을 했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혐의가 인정되었으나, 직접적인 처벌은 상당한 기간을 두고 천천히 이루어질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신정환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해외 체류 등을 문제로 즉시 처벌을 하려고 했으나, 감옥에 보내기엔 신정환의 정신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야 한다는 외부 의견을 수렴, 치료를 위해 임시 석방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후 2011년 3월 22일 퇴원, 엿새 후인 28일에 다시 경찰에 소환되어 재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 측에선 초범이 아니고 도피 생활을 하는 등의 행동을 했기에 죄질이 나쁘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아직 다리 치료가 다 끝나지 않았고 지금 재활을 마치지 못하면 평생 불편하게 될 수도 있다는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건강 문제로 구속영장은 기각되었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2011년 5월에 벌어진 1심에서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본인은 영구적인 장애가 올 수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이후 6월에 열린 2심에서는 본인이 뉘우치고 있다는 점과 다리 상태가 안 좋다는 이유로 징역 8개월로 감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정환은 7년간 자숙 기간을 가졌습니다.

 

꾸준한 복귀 도전

이후 신정환은 2017년 9월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 기부', 2021년 12월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 방송을 통해 꾸준히 복귀를 시도했지만 대중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튜브  '화곡동 블루스'

그러던중 2023년 1월 6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웹 시트콤 '화곡동 블루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가 연기를 선보이는 건 2003년 SBS드라마 '요조숙녀' 이후 20년 만인데요.

'화곡동 블루스'는 화곡동에 위치한 엔젤보도방 신 실장을 중심으로 노래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냈습니다. 극 중 신정환은 노래방 도우미들을 관리하는 신 실장 역을 맡았습니다.

신정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 실장'이라고 적어두는 등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웹시트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신정환! 죽지도 않고 또 왔다'는 제목의 티저 영상이 공개된 상태입니다.

해당 티저를 접한 네티즌들은 "신정환 말고는 쓸 연기자가 없는거냐?", "나오지마라..", "또 복귀하네. 이건 국민을 기만하는 거 아니냐", "연예인이 돈을 많이 버는갑다. 자꾸 나오려하네", "도박맨, 댕기열 왔구나" 등 많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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