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최초 "금쪽 처방 없다" 처방보단 입원치료가 우선

오은영 박사 최초 "금쪽 처방 없다" 처방보단 입원치료가 우선

원픽뉴스 2023-01-07 13:24:41 신고

3줄요약

6일 저녁 8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갑자기 거식 증세를 보이며 18KG이 된 10세 딸’의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10세 딸, 6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습니다. 근심 가득한 얼굴의 엄마는 첫째 금쪽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를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앙상하게 마른 모습으로 병원에 누워있는 금쪽이의 영상이 공개되고, 엄마는 "급격한 체중 감소로 심정지가 올 수도 있다는 진단까지 받았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일상을 관찰한 영상에서 빵집에 들른 금쪽이와 엄마, 심각한 표정으로 "칼로리가 저게 더 높은데"라며 빵을 뒤적이던 금쪽이는 결국 아무것도 고르지 못하는데.. 이에 홍현희가 "저 나이에 칼로리 계산이라니"라며 놀라자, 엄마는 금쪽이가 작년부터 영양 성분표의 당류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일절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날 밤, 엄마의 도움으로 잠옷을 갈아입는 금쪽이. 이때 척추뼈가 낱낱이 드러날 정도로 마른 아이의 뒷모습이 보이자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래 여아 평균의 절반에 가까운 몸무게를 두고 금쪽이의 건강을 걱정하는 엄마에게, "(몸무게가) 계속 이랬으면 좋겠어"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는 금쪽이. 이에 오은영은 STOP을 외치더니, 금쪽이의 체중과 음식에 대한 왜곡된 집착을 분석한 후 "금쪽이는 거식증이 맞습니다"라는 충격 진단을 했습니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루는 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심각한 질병"이라고 덧붙이며, 집중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동생에게 밥과 국을 손수 떠 먹여주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금쪽이와 동생의 관계에서 수상한 점이 포착되는데, 동생이 입 안에 있는 음식을 채 삼키기도 전에 계속해서 밥을 들이미는 금쪽이와, 그런 누나의 눈치를 보며 꾸역꾸역 삼키는 동생. 심지어 동생이 밥을 먹지 않겠다고 말한 날에는 바닥에 주저앉아 울기까지 하고 이를 심각한 얼굴로 지켜보던 오은영은 "겉으로는 친절해 보이지만 결국 동생을 공격하는 것"이라면서 "금쪽이의 마음속에 동생에 대한 미움과 적개심이 있는 것 같다"라는 반전 분석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유치원에 간 동생이 점심과 간식을 전부 먹었는지 불안해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포착됬습니다. 눈치를 보던 엄마는 "그렇게 궁금하면 전화해서 물어볼 수 있어"라며 금쪽이를 달래려 애쓰는데, 결국 유치원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어 '동생이 점심과 간식을 다 먹었는지' 재차 확인해주는 엄마. 이에 오은영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말라고 가르쳐야 한다"라면서, 불안이 높은 금쪽이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는 부모의 지나치게 허용적인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또한 거식증이라는 표면적 문제보다 동생에 대한 과도한 통제와 집착이 더욱 심각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박사는 "금쪽이는 엄마를 좋아하지만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어색하다. 아빠도 똑같다. 근데 동생은 편안해보인다"면서 애착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오은영 박사는 "그걸 채우기 위해 음식을 거부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면서 "강압적인 건 도움이 안 되지만 깊고 따뜻한 사랑을 담은 부모의 굳은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금쪽이의 속마음은 오은영 박사의 예측과 맞았습니다. 금쪽이는 "먹는 게 죽기보다 싫다, 근데 나도 어쩔 수 없다. 엄마랑 더 많이 있을 수 있으니까. 엄마랑 아빠랑 셋만 있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금쪽이 부모는 아이의 마음에 속상함을 내비쳤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솔루션을 포기했습니다. 오박사는 "솔루션이 없다는 게 희망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아이의 체중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생존에 필요한 열량조차 섭취를 못 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면 심장에 무리가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입원 치료를 권한다. 아이에게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에 안전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자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