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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가에서는 흥행하는 드라마로 많은 배우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배우 권상우가 최근 예능에서 흥행하는 작품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른 배우작품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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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흥행 재벌집 배우들' 특집으로 꾸며져 권상우, 이민정, 김남희, 유선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3년 만에 '라스'에 돌아온 권상우는 예능감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입담과 예능감을 뽐내며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권상우 하면 빠질 수 없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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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방영한 ‘천국의 계단’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달리기 신에 대해 "구두 신고 8시간 내내 뛰었다. 너무 힘들어서 앵글이 멀어질 때, 욕을 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영화 '스위치'로 호흡 맞춘 이민정의 매운 손맛에 뇌가 울릴 만큼 아팠다며, NG를 수차례 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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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남희는 최근 인기리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을 언급하며 고마운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권상우는 "배우들이 의외로 다른 배우들의 작품을 잘 안 본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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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그 이유로 "부러워서"라고 솔직하게 답하면서 "그래서 아직 '오징어 게임'도 안 봤다"면서 웃었습니다.
그러나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밌었다"며 드라마 과몰입러를 인증했습니다. 그러자 MC들은 "부러운 사람이 없냐"라고 물었고, 권상우는 "그냥 재벌집 아들이 부럽다"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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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권상우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때도 회상했습니다. 권상우는 "후반부에 유리창을 깨는 장면이 있는데, 소품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진짜 유리창을 깼었다. 그리고 스파르타로 액션 연습을 했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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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생각하면 미련한 열정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가 있어서 지금의 저가 있는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말죽거리 잔혹사' 때만 해주셔도 몸이 좋은 배우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운동하는 장면을 추가해서 촬영하기도 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결혼 후 팬카페 하루 3만 명씩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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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라스' MC들은 권상우에게 "2008년 인기 절정이던 때에 손태영과 결혼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권상우는 "제가 아버지 없이 형, 어머니랑 셋이 살았다"며 "그래서 가정을 일찍 꾸리는 게 꿈이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당시에는 젊은 배우가 갑자기 결혼하는 게 처음이었다"며 "제 팬카페 회원이 하루에 3만 명씩 탈퇴했다. 배우 중에 회원 수가 제일 많았는데.. 당시 회원 수가 수십만 명이었다"라고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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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내 손태영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권상우는 "결혼한 지 15년이 됐다. '나는 왜 맨날 혼나지?'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 나도 한다고 하는데 항상 혼난다"라고 말해 유부남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권상우는 "오늘 토크가 잘 풀린다. 그 이유가 며칠 째 불편했던 아내의 심기가 풀렸다"면서 "아내가 사춘기 아들 때문에 요즘 힘들다. 그런 부분을 공감하고 고맙다고 말했더니 화가 풀렸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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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내 손태영과 결혼했을 당시 “우리가 결혼한 후 배우 부부들이 많이 결혼했다”며 자신이 연예계 트렌드를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민정과 MC들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자, 그는 “장동건 형도 결혼할 때 나한테 물어봤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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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아이도 언급했습니다. 권상우는 "작품이 끝나면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딸과는 매일 영상 통화를 하고, 아들은 사춘기라 말을 잘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아들이 내 작품에 대한 칭찬을 하면 뿌듯하다"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의외로 구설수 많은 연예인, 권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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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권상우는 흥행작에 비해 실언 때문에 구설수에 제법 오른 연예인입니다.
과거 2009년 'MBC황금어장 무르팍도사'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에는 동료배우이자 절친인 송승헌이 녹화장으로 찾아와 녹화를 지켜봤는데, 그 이유가 다름 아닌 '권상우가 말실수할까 봐'라고 밝혔습니다.
여러모로 발음 논란과 더불어 입을 열면 깨는 연예인으로도 유명합니다.
실제로 그의 실언 사례로는 어느 인터뷰에서 ‘헌혈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에이즈 걸릴까 봐 헌혈 안 해요”라는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에 권상우는 '군복무 시절 딱 한번 한 적 있는데, 기분이 나빠서 그 뒤로 안 하고 있습니다. 대신, 헌혈 말고 다른 좋은 일로 사회에 보답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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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04년 7월 24일, 영화 신부수업 시사회 직후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권상우는 "우리나라보다 문화의 질이나 양이 우월한 일본에서 한국 스타들과 문화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마치 일본 문화를 찬양하는 듯한 논조도 큰 문제인 데다, 대한민국을 '우리나라'가 아닌 '우리나라'라고 표현한 것 때문에 대중들로부터 대차게 욕을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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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지난 2010년 뺑소니 사고를 내면서 권상우가 대처한 모습에 대해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뺑소니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 발표에 따르면 6월 12일 오전 2시 50분경, 청담동 모 웨딩홀 부근에서 본인의 캐딜락을 몰고 중앙선을 넘어 불법 좌회전을 하던 중 순찰차에 적발된 후 순찰차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후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뒤 뺑소니 후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제는 사고 당일에 매니저가 출석하여 '자신이 운전했다'라고 하였으나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권상우가 운전한 것이 맞다고 한 것입니다.
사건 당시엔 연락두절이었는데, 오후에 전화를 걸어 보니 시사회 참석차 지방에 있다고 이틀 후에나 출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이틀 후에 출석했고, 덕분에 일각에선 음주운전인지 아닌지 측정할 기회가 없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에 당연히 음주운전을 입증할 근거가 없으므로 판결은 벌금 500만 원으로 묻히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500만 원은 돈도 아닐 텐데', '이렇게 빠져나가냐', '매니저는 뭔 죄;;'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예인 중 부동산 부자로 알려진 권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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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권상우는 자수성가한 스타 1위로 부동산 부자입니다. 부동산 재테크 투자로 자산규모가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2008년 호주 최고 휴양지 골드코스트 중심가의 68층짜리 펜트하우스를 17억 원에 매매했다고 밝혀졌습니다.
그가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논현동 고급빌라는 2016년 기준으로 약 34억 7,000만 원어치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아울러 현재 이 빌라의 시세는 50억 정도를 웃돌며, 차익만 15억이 넘는다고 전해집니다.
그 밖에 권상우는 거주지뿐 아니라 성수동에 공장부지 및 건물을 2015년 84억에 매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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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한 건물은 1층은 셀프세차장, 2층은 소속사 및 영화제작 사무실로 사용 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건물의 시세가 더 올라가 약 175억 원의 시세차익으로 ‘연예계 대표 부동산 재테크 신’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 권상우는 현재 시세 약 220억 원에 달하는 건물을 하나 더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성남시에 있는 현 건물은 권상우가 특별히 아낀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아들 룩희와 어머니 생일을 조합해 건물명을 지었다고 알려져 ‘가정생활에 충실한 아빠’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는 집, 건물, 해외 부동산까지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을 합하면 460억 원에 달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상당한 감과 능력을 갖고 있는 권상우는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들며 제대로 된 집에서 사는 게 꿈이었다는 인터뷰가 재조명돼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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