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절대 안 들어"... 딸 바보 조정석, 아내 거미 의견 뿌리칠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이유

"내 말 절대 안 들어"... 딸 바보 조정석, 아내 거미 의견 뿌리칠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이유

케이데일리 2023-01-05 21:11:00 신고

3줄요약
MBC

연예계 잉꼬 부부 조정석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아내인 거미 의견을 뿌리친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출연한 조정석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시놉시스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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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원호 감독님, 이우정 작가님이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무조건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감독님이 미팅 첫날 '제목도 안 들어보고 하겠다고요?' 하시더라. 그제야 제목을 알았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너무 해보고 싶었다. 신원호 감독님의 '응답하라' 시리즈를 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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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에서 애드리브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는 조정석은 "생각해서 하는 건 아니고 감독님이 컷을 늦게 하신다. 그래서 계속 연기를 한 건데, 거기까지 써 주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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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감독은 "(조정석이 맡았던) 이익준이라는 캐릭터의 핵심은 자존감이다. 여기저기 안 끼는 데 없고, 말 많고 장난 좋아하고 웃기고. 그게 멋있으려면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며 "가벼워 보이지만 무게감이 있어야 하는 캐릭터다. 조정석을 보면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조정석은 재밌는 사람으로 굴어도 여전히 '꽤 무게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지게 하는 자존감을 가진 친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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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캐릭터에 잘 맞겠다 싶었는데, 그 자리에서 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아내 거미씨와 약속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 끝나면 이만큼 같이 쉬자'는 약속을 깨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거미 씨가 허락해야 작품을 같이 할 수 있었는데 허락해줘서 같이 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워했습니다.

신원호 감독은 자신이 본 조정석에 대해 "연예인으로 태어났지만, 일반인을 지향하는 친구"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는 "끼가 많다 보니까 연예인을 안 할 수가 없다. 마치 신병 들린 것처럼 온몸에 타고난 끼가 장착된 친구"라며 "나한테 와서 딸 사진을 자랑하는 걸 보면 보통의 아빠들, 남편들 같은 모습이고 그렇게 살고 싶어 합니다. 그게 참 예쁘입니다. 연예인 같지 않아서. 그래서 이 친구가 롱런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칭찬했습니다.

딸 바보 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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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내 인생의 한 장면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조정석은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기 위한 노력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그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아내 거미와 최근 태어난 딸의 이야기도 들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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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4살 딸이 남자친구 생길까 봐 벌써 걱정하냐"고 질문하자, 그는 "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다.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긴다고 상상하면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며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 100일까지 제가 육아를 전적으로 담당했습니다. 딸이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예뻐서 그렇게 하고 싶었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나를 만난다고 나경은 씨가 했을 때 장인어른이 어땠을까”라고 격공 했고 처음 장인어른 반응을 묻는 조세호에 “저는 굉장히 호의적으로 맞이해 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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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조정석은 “그럼요~ 최고시죠”라고 웃었고 조세호는 당시 사윗감 1위였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유재석은 “굉장히 화기애애한, 호의적인 분위기였다. 이미 사위가 된 듯한 느낌?”이라고 밝혀 웃음 짓게 했습니다.

조정석의 경우 5년의 연애로 이미 예비 처가와 가깝게 지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석은 “제가 여자 친구 쪽 아버지라고 해주셔도 정석 씨가 사위로 오면”이라며 흐뭇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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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세호는 자신은 어떠냐며 씩씩하게 인사했고 유재석은 “음.. 오버를 좀 하는구먼”이라며 탐탁지 않게 답했고 조정석 또한 묘한 눈빛을 날려 폭소케 했습니다.

조정석♥거미 인생 2막부터 2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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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은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입니다. 2004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입지를 다지고 현재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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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입니다. 2002년 가수 휘성 '전할 수 없는 이야기'에 피쳐링으로 이름을 알렸고 2003년에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거미로 데뷔했습니다.

그녀는 데뷔 1년 만인 2004년에 '기억상실'곡으로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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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과 거미 부부는 2013년, 가수 영지의 소개로 처음 만났습니다. 영지는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며 조정석과 친분을 맺었고 당시 솔로였던 이 둘을 연결시켰다며 회상했습니다.

실제로 영지의 소개로 거미와 조정석은 음악적 공감대를 키워 2015년 공개 연애하는 사이까지 발전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이미 2년간 관계를 이어왔다고 고백하며 대중들은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다"며 비밀연애 사실에 당황스러워하는 입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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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살 차이로 5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10월 결혼식을 올렸고, 2020년 8월 득녀했습니다.

TV조선 TV조선

조정석과 거미는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는 등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TV조선 '사랑의 콜센터'에 출연한 거미는 "아기가 엄마를 닮은 목청과 아빠를 닮은 표정을 가지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조정석♥거미 부부, 불륜 루머 해명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에게도 시련은 있었습니다. 바로 불륜 루머가 돌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니셜 기사를 바탕으로 기혼 남자 스타들의 불륜설이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여기에 쓰인 정보를 토대로 거미와 결혼한 조정석이 지목돼 이슈가 됐습니다.

우먼센스 우먼센스

우먼센스가 지난해 2월 게시한 '골퍼와 사랑에 빠진 유부스타' 내용에 따르면 불륜을 저지른 A군은 '노래, 춤, 연기, 유머감각까지 겸비한 대표 스타'로 설명됐습니다.

이 때문에 연기뿐만 아니라 뮤지컬 무대와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 중인 조정석이 지목된 것입니다.

조정석의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배우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과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여 확대되는 것에 황당할 뿐"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 어떠한 여성 골프 선수와도 개인적 친분 뿐만 아니라 일면식조차 없다"라며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 입장을 알렸습니다.

박결 인스타그램

루머에 함께 거론된 프로 골프 선수 박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심경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인데, 번호도 모르는데, 나쁜 사람들"이라고 불쾌함을 직접적으로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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