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결혼식 축의금 ’10만원’ 내고 아내와 밥 먹었다고 ‘거지’ 취급 당한 남편

선배 결혼식 축의금 ’10만원’ 내고 아내와 밥 먹었다고 ‘거지’ 취급 당한 남편

이슈맥스 2023-01-05 03:34:28 신고

3줄요약

“선배 결혼식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아내 데려와 밥 먹었다고 거지 취급 당했습니다”


선배 결혼식에 축의금 10만원씩이나 내고 아내와 함께 참석해 식사를 했다는 이유로 거지 취급을 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식에 와이프 데려간 걸로 쪽주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사연자 A씨는 “저저번주에 선배 결혼식 하는데 와이프랑 같이 갔다”라며 “선배와 똑같이 축의금 10만원을 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제 선배가 축의금 10만원 내고 와이프까지 데려와 밥 먹었냐고 하길래 ‘어떻게 와이프 두고 혼자 가유’라고 했다”웃으며 넘겼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 다음날에도 선배는 A씨에게 면박을 주며 또 다시 이야기를 꺼냈고 분노한 사연자는 “아니 거지인가 지가 날 거지 취급하는 거 같아 기분 나쁘네”라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어제 말 나오자마자 10만원 더 던저 줄걸 이제 와서 10만원 더 주면 ‘야 농담한 거 가지고 왜 이렇게 진지해’ 이럴 거 생각하니 더 열받는다. 이거 제가 잘못한 건가요”라고 물었다.


 

현재 A씨 사연 글에는 1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 같으면 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은데 뭘 또 꽁해가지고 저리 말하는지 모르겠다”, “주말에 시간 빼서 축하하러 와줬는데 몇 만원 가지고 저런 소리를 하는 선배라면 앞으로 안 만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가족 데려와서 외식하는 게 더 별로다” 라며 “사연자 와이프가 평소 선배와 안면이 있고 관계 증진 겸 진심 어린 축하하러 온 것은 아닐 테고 그냥 남편 따라 바람 쐴 겸 밥 먹으러 온 게 목적 아닌가요”라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식 축의금은 역겨운 문화다”,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한다”라며 공통적인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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