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특히 아역을 연기하는 배우들까지 연기 구멍 없기로 소문나 더욱 극에 몰입을 더하고 있다. ‘이 배우를 어디서 봤지?’ 궁금하다면 익숙한 듯 낯선, 무릎을 탁 칠만한 〈더 글로리〉 아역들의 최근 작품을 살펴보자.
〈더 글로리〉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의 고등학교 시절을 맡은 정지소. “동은의 어린 시절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라고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가 칭찬할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정지소는 천만 관객 영화 〈기생충〉에서 조여정의 딸 박다혜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더니, 〈놀면 뭐 하니?〉 WSG워너비 ‘엠마 스톤’으로 첫 예능 데뷔도 성공적으로 마쳐 우리에게 꽤 친숙하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커튼콜〉에서 유재헌(강하늘)의 같은 극단 소속 배우이자 가짜 아내 서윤희 역으로 신인상을 받기도. 영화, 예능, 드라마 모두 성공적으로 해내며 누구보다도 화려한 필모를 쌓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정지소. 올해 더 눈여겨봐야 할 루키 중 루키!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로 생을 마감한 윤소희 역의 이소이. 한양대 연극 영화과에 재학 중인 이소이는 드라마와 예능에 연이어 얼굴을 비춰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시즌 2를 예고하며 종영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의 첫 회부터 얽혀있던, 7년 동안 장기 실종되어 진호개(김래원)가 애타게 찾아 헤맨 여학생 김현서로 밝혀졌다. 극중 오랜 시간 스토킹과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당하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솔로지옥 2〉에서 이소이는 작고 여리여리한 스타일, 애교 있는 말투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조융재에게만 ‘직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삼각관계를 펼치며 〈솔로지옥 2〉 흥행 주가를 달리고 있다.
문동은을 괴롭히던 학교 폭력 가해자이자 커서 승무원의 꿈을 이룬 어린 ‘최혜정(차주영)’을 연기한 송지우. 〈으라차차 와이키키 2〉에서 자신의 마음을 당돌하게 고백하는 ‘민아'역으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배우 박주현의 이복동생 예현희 역으로 열연 중!
〈더 글로리〉에서 성인 연기자와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아역을 꼽는다면? 마약 중독이자 알코올 중독자로 살아가는 화가 ‘이사라(김히어라)'의 아역을 연기한 배강희가 아닐까. 큰 눈이 매력적인 모델 출신 배강희는 카더가든의 뮤직비디오 ‘나무’, ‘우리의 밤을 외워요'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tvN 드라마 〈환혼〉의 ‘도화' 역, 〈썸바디〉의 서버 매니저 이하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에디터/ 제혜윤 사진/ 각 배우 인스타그램 및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바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