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디오)가 예능에 도전한다. 지난해 '진검승부'로 유의미한 활약을 펼쳤던 도경수는 2023년에도 '열일'을 이어갈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도경수는 SBS '런닝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보필 PD가 연출을 맡은 새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해당 예능에서 도경수는 친구인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은 물론이고 예능인 이용진, 양세찬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도경수는 엑소 멤버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예능에서 굉장히 보기 힘든 스타다. 그간 엑소 멤버들과 함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능감과 남다른 승부욕, 귀여운 허당미를 뿜어내며 의외의 웃음을 선사하곤 했다.
이번 신규 예능은 이런 도경수가 혼자 처음으로 도전하는 버라이어티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가 지코와 크러쉬, 최정훈 등과 어떤 예능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앞서 도경수는 최근 지코의 유튜브 채널 '5분만 시즌2'에 깜짝 출연해 의외의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도경수는 "(둘이) 친하다고 하면 엄청 놀란다. 너무 다르니까"라고 설명하면서 남다른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지코는 도경수와의 관계에 대해 "신사와 망나니"라고 설명하기도. 본인들도 인정한 '색다른 조합'의 도경수와 지코가 그려낼 특별한 매력이 궁금해진다.
이렇게 예능 도전에 나선 도경수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뜨거운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도경수는 지난해 KBS 2TV '진검승부'를 통해 군 전역 후 첫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서 수목극 1위를 이끌었다.
'진검승부'에서 악인들을 처단하기 위해서라면 편법과 꼼수도 마다하지 않는 꼴통 검사 진정 역을 맡은 도경수는 물오른 코믹 연기와 깊이 있는 감정 표현, 날렵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을 얻었다. 이에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배우'임을 입증했다.
팬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1월 1일 전 세계에 공개된 온라인 콘서트 'SMTOWN LIVE 2023'을 통해 오랜 만에 엑소 멤버들과 무대를 꾸미며 팬들을 만났던 도경수는 오는 1월 1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오프라인 생일파티를 진행한다. 이는 도경수가 단독으로는 처음으로 여는 생일 기념 팬미팅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더해 엑소 컴백 역시 예정되어 있다. 앞서 엑소 리더 수호는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2023년 EXO 컴백합니다"라고 직접 컴백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로서의 활약도 이어간다. 도경수는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더 문'과 '말할 수 없는 비밀' 개봉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더 문'은 2023년 여름 성수기 극장가 개봉작으로 예견되고 있는 상황. 만약 '더 문'이 올해 개봉된다면 2018년 '스윙키즈' 이후 5년 만 스크린 복귀가 된다. 가수로, 배우로, 또 예능 도전까지 쉼없이 달리고 있는 도경수의 2023년이 얼마나 밝게 빛날지, 뜨거운 응원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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