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키스에 놀라운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서울 데이트 현장과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만남이 공개됐다.
이효리, 이상순 스킨십 거부? 뽀뽀하고 이런 말을..
이날 이효리는 결혼 5년 차에도 여전한 부부애를 과시하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를 보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에 이상순은 "우리도 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뽀뽀 한번 할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한번 하자"라며 이상순과 입술 뽀뽀했다.
그러나 이내 이효리는 "아무 감흥이 없다. 내 팔에 키스하는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순은 "그건 좀 심하다. 나는 너랑 뽀뽀하는 게 좋다"라고 했고, 이효리는 "뽀뽀하는 건 좋다. 키스는 싫다"라며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나서는 싫지 않냐"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그런데 옛날에 연애할 때는 그런 거 신경 안 썼다. 입 냄새도 안 났나보다 어떻게 된 거냐"라며 열애 시절을 추억했다. 이상순은 "그때랑은 시간이 지나 느낌은 다르지만 지금도 좋은 게 있다”라고 했고, 이효리는 “그렇다. 하루하루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효리의 솔직한 입담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들은 "역시 효리언니 입담은ㅋㅋㅋ", "저 정도면 사이 좋은 부부다", "이효리 이상순은 절친 같은 케미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트렌드 부부' 이상순 이효리, 제주도에서의 현재 근황은?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7월 결혼했다. 당시 이효리는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결혼 사진을 올리며 결혼 인사를 전했다. 당시 그는 “여러분 안녕~~ 결혼식 잘 했나 다들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인사 남긴다”라며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와 이상순은 제주도에서 소박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효리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화관을 썼으며, 이상순 역시 단정한 수트를 갖춰 입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 후, 전국에는 '스몰웨딩' 열풍이 불며 제주도에 웨딩 스냅 사진을 찍으러 가는 신혼 부부들이 급증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2월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이상순 이효리 부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 졌고, 같은해 제주도로 이사를 가는 사람들도 증가했다. 현재 이상순은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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