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한 치킨집에서 벌어진 일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님이 방문포장 치킨 안 찾아갔으니 절반 부담하라고 하는 사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캐나다 치킨집에서 일하고 있는 알바생과 치킨집 사장이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내용에 다르면 치킨집 사장은 “예약 주문 받은거 안 찾아가네. 75.37달러 중 반인 37.785달러는 책임져”라고 말했다.
이어 알바생은 “제가 왜요? 그 사람이 안 찾아간 걸 제가 왜 책임져요? 그럼 앞으로 전화주문 받지 말아야겠네요. 사람들이 주문해놓고 안 가져가면 캐셔 책임인가요?”라며 황당해했다.
그러자 사장은 “그건 아니다. 확인이 안되지 않냐. 주소 확인 안 했을 수도 있고. 그럼 주인이 책임져야 하는 거야. 주인이 무슨 봉이야. 그래서 반반하자는 거잖아”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알바생은 “전화했을 때 항상 세컨스트릿이라 말하고 번호와 주문량도 더불체크한다”라며 “(사장님) 무슨 소리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나는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장은 “어쨌든 난 무슨 죄니? 반반 책임져. 여기 직원들한테도 다 물어보고 한 거야”라고 우겼고 알바생은 “손님 노쇼를 직원이 책임지면 앞으로 누가 전화주문 받으려 할까요”라고 물었다.
사장은 끈질기게 알바생에게 반반 부담할 것을 요구했고 급기야 알바생이 더 이상 나올 수 없다며 그동안 일한 거 정산해달라고 하자 사장은 “약속을 지켜야 주지”라며 이를 거부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 찾아간 손님한테 뭐라고 하든가 경찰에 신고를 해야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 너무 많다”, “귀싸대기 마렵노”, “어휴 소인배 같은 놈이 무슨 장사를 하겠다고”, “아니 알바생한테 뭘 책임지라는 거야 사장 놈이”, “진짜 저런 사장 밑에서는 일하면 안됨” 등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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