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54) 감독이 구단의 투자를 촉구했다.
토트넘은 2일 현재 9승 3무 5패(승점 30)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2·맨유)에 승점 2 뒤졌고, 6위 리버풀(승점 28)에 쫓기는 상황이다. EPL에서는 리그 4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수 있다. 4위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 판국이다. 토트넘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치른 2경기에서 1무 1패로 부진하다.
콘테 감독은 더 높은 순위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스쿼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여름에 사람들이 토트넘이 우승 경쟁자로 평가했던 것을 아주 잘 기억한다. 내 경험으로 미뤄볼 때 우리가 우승 경쟁팀이라고 말하는 건 미친 짓”이라며 “우승 경쟁자가 되려면 이기기 위해 싸울 준비가 된 팀이 돼야 한다. 견고한 기반이 필요하다”고 했다.
콘테 감독은 “즉, 14명 또는 15명의 강력한 선수와 성장할 젊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 매 시즌 두 명의 선수를 추가해야 한다. 5000만 파운드(766억원) 이상의 선수가 필요하다. 팀의 퀄리티와 수준을 향상할 수 있는 중요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8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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