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받은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막말논란 터진 전현무, 모두 놀란 정호영 셰프 반응

"대상 받은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막말논란 터진 전현무, 모두 놀란 정호영 셰프 반응

케이데일리 2023-01-02 10:36:00 신고

3줄요약
 MBC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방송인 전현무가 정호영 셰프에게 한 막말 논란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김우리가 된장 관련 제품을 보기 위해 영주를 찾자 정호영은 "너무 맛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VCR이 재생되는 중에도 된장에만 집중한 정호영을 발견한 김희철은 "우리끼리 중요한 얘기하는데 (정호영은) 된장만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KBS

그러자 전현무는 "단추가 터지려고 합니다. 배가 고프면 배가 더 나오냐. 배가 너무 나왔다"고 정호영의 외모를 지적했고, 김희철은 "이거 완전 인신공격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KBS

이금희 역시 "듣는 사람의 기분이 어땠는지가 중요하다"고 정호영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정호영은 "썩 좋지는 않다"고 털어놨고, 전현무는 멋쩍은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전현무, 과거에도 강호동에게 막말논란

SBS

전현무는 SBS 연예대상 시상식 자리에서 김구라와 함께 전현무를 대놓고 무시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KBS 방송화면 캡쳐

김구라가 연예대상 후보 리스트를 보더니 “강호동 탈락”이라고 언급하자 전현무가 “왜요?”라고 물었습니다.

강호동이 민망해하며 웃음을 터뜨리던 와중, 전현무가 “(우리는) 알지만, 시청자 분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죠”라고 요구했습니다.

김구라가 이에 대해 “네 입으로 얘기 좀 해봐”라고 반응하자, 전현무가 “한 게 없어서?”라고 대답하였습니다.

SBS

김구라가 전현무를 가리키며 “이심전심이네!”라고 리액션하기 무섭게 전현무가 강호동이 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웃음으로 일관하였습니다.

전현무, 대선배 강호동 희롱까지...

SBS

전현무는 2015 SBS 연예대상의 진행자를 맡았던 적이있습니다. 진행은 전반적으로 무난했으나, 중간에 대상 후보자 인터뷰에서 강호동이 "염치없지만 (대상에)욕심이 난다"라고 말하자 "올해 어떤 활약을 하셨죠?"라고 비꼬듯 질문했고, "(긴장해서) 손에 땀이 난다"는 말에는 "그건 살이 쪄서 그렇다"라고 대답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 무례한 질문과 대답 때문에 결국 강호동이 진심으로 화났을 때만 하던 버릇을 보여줬습니다.

잠시 강호동과 전현무쪽의 마이크가 꺼졌을 때는 강호동이 아예 전현무의 허벅지를 꼬집으며 무언의 경고까지 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졌습니다.

이후 전현무는 "제가 대상 후보인 강호동 씨를 인터뷰하는 내용을 보시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 부끄러운 것은 여러분이 이렇게 지적해주시기 전에는 제가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009년 KBS 연예대상에서 '전현무의 밉상질문' 콘셉트로 대상 후보들을 인터뷰했습니다. 강호동과의 인터뷰 중 뺨을 툭툭 치는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전현무 결국 사과문 올려

인스타그램

오늘 아침 라디오를 끝내고 어젯밤 SBS 연예대상 관련 여러분들의 댓글 찬찬히 다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대상 후보인 강호동 씨를 인터뷰하는 내용을 보시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 부끄러운 것은 여러분이 이렇게 지적해주시기 전에는 제가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친한 형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러분들이 함께 보는 방송임을 잠시 망각해 함부로 선을 넘어 진행한 점 인정합니다.

그리고 깊이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여러분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잠시 전 호동이 형님과 통화했고 경솔했던 제 실수를 말씀드리며 사과의 말씀을 올렸습니다.

감사하게도 호동 형님은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라며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시더군요.

하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경솔한 실수였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성숙해지고 신중히 방송하겠습니다.

방송을 이렇게 많이 하는데도 아직 한참 부족한 모양입니다. 오늘 밤에도 큰 시상식 진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다른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쓴소리와 비판을 아끼지 않아 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한편 전현무는 1977년생으로 올해나이 45세입니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이제는 국민 MC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과거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최근 2022년 MBC 연예대상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방송인 겸 셰프 정호영, 누구길래?

엑스포츠뉴스

정호영 셰프는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대중과 처음 만난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친숙해진 셰프입니다. 그는 카덴(花伝, 화전)가게를 창업한 바 있습니다.

정호영 셰프는 어릴 때부터 식당일을 하는 어머니의 곁에서 요리를 배우면서 자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후 1998년 군대를 전역한 후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우기 위해 국내 일식 식당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서교동에서 식당을 운영했는데 옆에서 잔일 거리를 도와드리면서 시작했다 군대를 전역하고 요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1998년 IMF가 왔는데 이때는 무조건 기술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고들 했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후 5년 뒤인 2003년 정호영 셰프는 일식을 더 배우기 위해 4년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래서 기초부터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이자카야에서 3년, 일식당에서 2년 정도 설거지 청소부터 시작했습니다. 원래 어릴 적 꿈은 운동선수였는데 요리를 시작하니 너무 재미있더라"

정호영 셰프는 결국 4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왔고 카이세키 식당과 청담동 초밥집을 거쳐 일본 유학 동기들과 동업으로 이자카야를 열게 됩니다. 그러다가 고향인 서교동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초밥 카덴을 열었는데 이 가게는 실패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스시 카덴을 시작했는데, 그게 잘 안됐습니다. 가게의 실패 요인은 코스에 대한 부담감이었던 것 같다. 손님들이 술 한잔 마시러 가자 하면서 쉽게 찾아올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이다"라며 "처음에 초밥 카덴을 오픈한 이유는 강남 쪽에는 이미 비싸고 맛있는 초밥집이 많지만 강북에는 거의 없기 때문에 좋은 재료로 적당한 가격의 일식집이 잘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손님들이 우리 가게의 코스에 부담스러워했고, 편차가 좀 심했다. 장사가 잘되는 날은 아주 잘 되었고, 안 되는 날은 또 너무 안되었고 그러다 보니 재료 준비가 많이 힘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카덴 전경 카덴 전경

정호영 셰프의 식당 이름에 전부 카덴(화전)이 들어가는데 유학시절 요리학원의 실습실 이름에서 따왔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정호영은 또한 복어조리자격증을 소지학 있으며, 한식과 양식 자격증은 있지만 일식 조리사 자격증은 없다고 합니다. 정호영은 또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특임교수를 겸하고 있습니다. 

정호영 셰프, "적자 심각해"

KBS KBS

지난 2022년 3월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정호영 셰프는 “매출을 0원 찍은 매장이 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정호영은 "다른 매장은 장사가 되는데 유독 연희동 매장만 하루 종일 손님이 한 분도 안 오시는 날도 있고 오셔도 1~2팀 오셔서 계속 적자 상태다"고 밝혔습니다.

0이라는 숫자가 찍히는 것이 스스로 부끄러웠다는 정호영은 "제가 가서 먹기도 했는데 요즘은 시간이 없으니까 0팀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KBS KBS

장사가 잘될 때는 최고 월 매출 5000만 원까지 나온 가게라 정호영은 적자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의아해했습니다.

정호영은 "임대료에 재료비 인건비까지 하면 적자가 심각하다"며 "여러 가지 고민으로 잠을 못 잘 때도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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