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비투비가 10주년을 기념하며 팬들과 연말연시를 함께 했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3일간 비투비의 콘서트 'BTOB 10TH ANNIVERSARY CONCERT 2022 BTOB TIME [Be Together]'이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10주년 콘서트는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비투비는 ‘Finale : 우리들의 콘서트’로 화려하고 웅장한 오프닝을 연 데 이어 긴 시간 동안 다채로운 무대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은 솔로 무대로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펼쳤다. 6인 6색 개성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비투비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됐다. 멤버 서은광, 이민혁, 육성재는 걸그룹 메들리 무대를 선보여 콘서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두 번째 고백’과 ‘WOW’ 무대에서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분위기를 바꿔 ‘너 없인 안된다’, ‘그리워하다’를 열창해 뛰어난 보컬 실력을 가진 그룹의 진가를 아낌없이 느끼게 했다.
180여분에 걸친 콘서트를 마치며 서은광은 “4년 만에 콘서트를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다. 기적을 선사해 주셨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현식은 “우주에서 가장 행복했고, 10년 동안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여러분들도 나이가 들면서 할 일들이 있는데 이렇게 하루라도 어려운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멜로디 사랑합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팬들의 큰 호응으로 앙코르 무대가 이어졌고, 비투비는 '노래(The song)'과 '커튼콜'을 열창하며 감동 속에 공연을 마쳤다.
한편 비투비는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멤버 각자 가수, MC, 예능, 뮤지컬 등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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