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SK에 67-86으로 졌다. 최하위 삼성은 3쿼터 이후 와르르 무너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대처를 못한 감독의 잘못이 있다. 팬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먼저 말했다. 그는 이어 "팀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문화를 꼭 바꿔야 한다고 절실하게 느꼈다"며 쓴소리를 꺼냈다.
은 감독은 "달리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상대 스피드를 알면서도 선수들의 다리가 무거웠다"며 "특정 선수들에게 의존하다가 그 선수들이 막히면 다 숨어버리는 고질적인 문제가 나온다. 그게 연패의 요인이기도 하다"고 냉정하게 짚었다.
은 감독은 "변화가 필요하다. 다방면에서 분위기를 바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잠실=이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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